원소의 세계사

주기율표에 숨겨진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비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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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2555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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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31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25551395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비소(As)에서 아연(Zn)까지…… 모두 어디서 왔을까?
픽션보다 재미있는 원소들의 숨은 이야기


우리에게 ‘주기율표’는 갖가지 암기법을 동원해 어떻게든 외워내야 하는 딱딱하고 지루한 대상일 뿐이었다. 도무지 이것들에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저자인 휴 앨더시 윌리엄스도 마찬가지였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그에게도 주기율표란 그저 네모난 칸에 원소기호를 적어 넣은 ‘단순한 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그의 주기율표는 이전의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원소기호 ‘O’에서 산소가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를 연상하고, ‘Br’에서는 브로민이 아닌 화가 브론치노를 떠올린다. 나아가 어떤 다른 원소기호에서는 1950년대 은막 스타들의 이름을 등장시키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왜 아무도 이것들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을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주기율표를 중심으로 한 원소들의 숨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들려준다. 그러나 책의 어디에서도 주기율표를 찾아볼 수 없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원소들을 주기율표에 나오는 순서대로 열거”하거나 “각 원소의 성질과 용도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일은 다른 책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다. 즉 이 책은 원소와 화학을 다루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해 화학 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원소에 얽힌 거의 모든 역사와 비밀을 집요하고 유쾌하게 파헤친다. 원소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자연 상태에서는 어떻게 존재하는지, 누가 어떻게 이것들에 이름을 부여했는지, 그리고 일상 속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친근하고 쉬운 문장으로 들려준다.
Contents
프롤로그

chapter 1_힘
엘도라도
골든디스크를 넘어 플래티넘 디스크로
귀금속들, 명예롭지 못한 출발을 하다
황토색 얼룩
원소 거래인
카르보나리 중에서
플루토늄 촌극
멘델레예프의 서류 가방
액체 거울

chapter 2_불
설퍼호의 항해
소변으로 만든 인
초록 바다 아래에서
인도주의적 난센스
서서히 타오르는 불
라듐의 성녀
반유토피아의 밤을 밝히다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인 칵테일
태양의 빛

chapter 3_기술
카시테라이드를 찾아서
둔중한 납의 잿빛 진실
완벽하게 반사된 우리의 모습
월드 와이드 웹
아연을 따라
진부화
모두가 조개껍데기로 변하다
항공 우주산업의 용접공 조합
원소들의 행진

chapter 4_아름다움
색깔 세상의 혁명
외로운 크로뮴의 나라 미국
쉬제 수도원장의 사파이어색 판유리
상속 가루
혈액 속에 핀 무지개
크로뮴, 에메랄드에 초록을 선물하다
네온의 진홍 불빛
이세벨의 눈

chapter 5_흙
원소들의 보고, 스웨덴의 암석
유로퓸 연합
아우어리흐트
가돌린과 사마르스키, 모든 원소맨들을 위해
위테르뷔 광산

에필로그
도판 목록
주석
참고 문헌
Author
휴 앨더시 윌리엄스,김정혜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과학과 기술, 건축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 과학 칼럼을 「인디펜던트」,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기고해왔다. 또한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웰컴 컬렉션 등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Anatomies』, 『Panicology』, 『Findings』, 『Zoomorphic』, 『The Most Beautiful Molecule』 등이 있다. 『The Most Beautiful Molecule』은 「LA 타임스」 도서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었다.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풀어내는 휴 앨더시 윌리엄스의 글은 과학의 대중화와 일상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세계적인 대중 과학 저술가이자 과학자인 매트 리들리(Matt Ridley)는 이 책을 일컬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최고의 대중 과학 책”이라고 격찬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원소들을 접한다. 구리나 금, 은, 철, 알루미늄같이 익숙한 원소는 물론이고, 바나듐,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처럼 이름도 생소하고 정확한 쓰임도 알지 못하는 원소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이러한 원소들에 얽힌 거의 모든 역사와 비밀을 집요하고 유쾌하게 파헤쳤다. 창고에 처박혀 있던 아버지의 그림물감을 끄집어내 성분을 분석하는 일부터 유독 스웨덴에서 수많은 원소들이 발견된 까닭을 밝히기 위해 스웨덴 구석구석을 직접 누비기까지…… 이 책이 왜 과학사의 중요한 업적이며 휴 앨더시 윌리엄스의 가장 뛰어난 역작인지를 증명해준다.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과학과 기술, 건축과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 과학 칼럼을 「인디펜던트」,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기고해왔다. 또한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웰컴 컬렉션 등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Anatomies』, 『Panicology』, 『Findings』, 『Zoomorphic』, 『The Most Beautiful Molecule』 등이 있다. 『The Most Beautiful Molecule』은 「LA 타임스」 도서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었다.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풀어내는 휴 앨더시 윌리엄스의 글은 과학의 대중화와 일상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는다. 세계적인 대중 과학 저술가이자 과학자인 매트 리들리(Matt Ridley)는 이 책을 일컬어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최고의 대중 과학 책”이라고 격찬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원소들을 접한다. 구리나 금, 은, 철, 알루미늄같이 익숙한 원소는 물론이고, 바나듐,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처럼 이름도 생소하고 정확한 쓰임도 알지 못하는 원소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휴 앨더시 윌리엄스는 이러한 원소들에 얽힌 거의 모든 역사와 비밀을 집요하고 유쾌하게 파헤쳤다. 창고에 처박혀 있던 아버지의 그림물감을 끄집어내 성분을 분석하는 일부터 유독 스웨덴에서 수많은 원소들이 발견된 까닭을 밝히기 위해 스웨덴 구석구석을 직접 누비기까지…… 이 책이 왜 과학사의 중요한 업적이며 휴 앨더시 윌리엄스의 가장 뛰어난 역작인지를 증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