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정확히 10년 전 짐 오닐은 BRICs가 장차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 명명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머릿글자인 이것은 미국 외 새로운 세력이 경제적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는, 당시에는 조금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이들 네 국가의 행보는 짐 오닐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브릭스 이론을 통해 서구 강대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랐음을 깨달은 짐 오닐은 아시아,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에 좀 더 세밀하게 눈을 돌려 2005년에는 ‘넥스트일레븐(Next 11)’이라는 신흥시장의 가능성을 세상에 알렸다. 바로 한국과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이 그 곳이다.
이제 2011년, 짐 오닐은 다시 한 번 성장축을 발표한다. 바로 ‘성장시장’이다. 세계 GDP의 최소 1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국 이외의 경제를 가진 8개의 나라 곧 브릭스 4개국과 함께 넥스트일레븐에서 선정된 4개국은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이 나라들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래까지도 예측 가능하게 제시하고, 브릭스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국제적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스스로의 위상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키워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Contents
개념소개
추천의 글 - 브릭스 전문가의 성장 지도 인사이트에서 배워라 (박상순,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한국어판 저자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대담한 성장 1 브릭스 탄생 이전의 세계
- 10년 전, 중심축은 이미 옮겨가고 있었다
더 큰 자유가 더 큰 부를 가져온다는 만고의 진리
유럽경제공동체라는 큰 틀에 눈 뜨다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중국의 기민함과 통찰력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한 G7의 위상
세계화, 진부함을 버리고 재조명하라
2 신생에서 출현까지
- 성장하는 시장의 측정법, 10년 후 결과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 인구의 규모
생산성의 원동력, 노동인구 수
브릭스,드디어 G6를 추월하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나라의 조건
미래를 예측하는 성장환경점수
예상을 뛰어넘은 폭풍 성장
3. 브릭스 집중 탐구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관한 분석과 전망
1. 브라질
자국민도 불신했던 성공의 꿈이 실현되다
브라질 정치 개혁의 역사
장기적 성장을 위한 훈수
2. 러시아
인구 감소 현상 해결 시 2050년 7~10조 달성 가능
정치 난제, 경제의 발목을 잡다
독재자 푸틴의 대중적 인기는 무엇을 의미하나
지나친 천연자원 의존도
2010년 자동차 소유자 수, 독일을 추월하다
3. 인도
글로벌 경제위기도 이겨낸 내수시장
인도 기득권층이 우려하는 것들
과학기술·교육만 해결되면 10년 이상 10% 성장 가능
인도가 처한 거시적, 미시적 문제점들
인도와 손잡기를 소망하는 나라들의 움직임
4. 중국
예상치를 뛰어넘은 중국의 폭풍 성장률
성장률 둔화를 대비하는 여러 방안들
중국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
여전히 유효한, 보이지 않는 가능성의 증거들
중국에 관한 부정적 선입견 총정리
남아 있는 가능성, 사회간접자본 투자 효과와 도시화
중국 부유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질적 성장에 집중하려는 영리한 움직임
4 새로운 성장 시장과 세계 교역
- 브릭스, N-11 그리고 성장 시장
다양한 발전 가도를 보여주는 넥스트일레븐의 실체
최소한 세계 GDP 1% 점유할 수 있어야 성장시장이다
성장 시장과 이머징 마켓은 다른 개념이다
아프리카의 잠재력과 현실 측정
2100년 나이지리아 인구, 미국을 추월
삶의 질과 경제 규모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성장 시장의 성공에 수혜를 입은 독일 경제에서 배워라
5 경제 발전에 필요한 자원은 충분한가?
- 원유 가격 결정의 메커니즘과, 자원 부족에 대처하는 발 빠른 움직임
에너지 소비에 대한 낙관론
에너지 가격의 미래는 경제학 논리만으로 예측 불가
자원 부족 국가와 자원 부국 사이의 새로운 연합관계
중국의 적극적, 탄력적인 에너지 정책
6 거대한 소비, 거대한 시장
- 열정적인 그들의 구매력이 모두를 구원한다
스위스 리조트 엥겔베르그를 즐겨 찾는 인도인들
유럽의 부동산 시장을 주름잡는 브릭스 신흥 부자들
자동차, 사치품, 여행과 관광 시장에 주목하라
BMW, 루이뷔통, 테스코의 핵심 매출은 브릭스로부터
성장시장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다
‘잘 사는 것’과 ‘규모가 큰 것’은 다르다
7 미래의 새로운 동맹
- 변화된 역학관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구도
아시아의 축
일본과 브릭스
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야심
아시아 통화문제
브릭스와 미국
미국과 브라질, 그리고 남미
미국과 러시아
EU와 러시아
유럽과 기타 브릭스 국가들
8 새로운 세계 질서
- 세계경제를 리드할 새로운 프레임의 탄생
정치적 모임 G7 대신, 경제시스템 중심의 G20에 주목
공통분모가 모호한 브릭스 연합체
서구 중심의 리더십 개념은 과감히 버려라
새로운 질서를 반영한 IMF와 세계은행의 필요성
통화 안정보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브릭스 통화는 중요, 단일통화 가능성은 희박
위안화 절상, 채권 발행, 태환성 여부로 따져본 이해관계
브릭스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 참여, 이득인가 손해인가
9 투자와 번영
- 어디에 투자하고 어떻게 번영할 것인가
새로운 가능성을 갈망하는 기업들
세계 억만장자 1210명 중 301명이 브릭스 국민
실망스럽던 러시아, 다시 주목하라
'주식 위험 프리미엄' 증가는 주가 상승의 바로미터
국가별 원포인트 투자 전략
성장이 기대되는 브릭스 채권시장 전망
최고의 투자
결론: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Author
짐 오닐,고영태
현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글로벌 회장. 스위스 은행, 골드만삭스 등에서 국제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선진국 수뇌부들과 함께 여러 난제들을 분석하고 판단·결정해왔다. 2001년 <골드만삭스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그의 논문은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큰’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가 향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브릭스(BRICs) 이론을 세상에 알린 첫 신호탄이었다. 발표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그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는 그가 예상했던 수치를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신흥시장 국가들 중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4개국과 브릭스 4개국을 성장시장(Growth Market)으로 새롭게 규정한다. ‘성장 시장’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을 제치고 경제 강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하며 세밀하고 논리적인 분석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증명해낸다.
브릭스를 비롯한 성장시장(현재 세계 GDP의 최소 1%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국 이외의 경제)의 약진은 서구 중심형 세계경제의 팽창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21세기형 골드러쉬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런던 소재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경제, 원자재 및 전략 리서치 부분(Global Economics, Commodities and Strategy Research)의 글로벌 헤드를 역임했던 저자가 2010년 가을, 전격적으로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글로벌 회장으로 임명된 것은 브릭스와 성장시장이 명실공히 세계경제의 핵심동력이 되었음을 시사하는 인사였다. 매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짐 오닐의 뷰포인트’는 항상 새로운 기회를 갈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글로벌 회장. 스위스 은행, 골드만삭스 등에서 국제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선진국 수뇌부들과 함께 여러 난제들을 분석하고 판단·결정해왔다. 2001년 <골드만삭스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그의 논문은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큰’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가 향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브릭스(BRICs) 이론을 세상에 알린 첫 신호탄이었다. 발표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그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는 그가 예상했던 수치를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신흥시장 국가들 중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4개국과 브릭스 4개국을 성장시장(Growth Market)으로 새롭게 규정한다. ‘성장 시장’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을 제치고 경제 강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하며 세밀하고 논리적인 분석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증명해낸다.
브릭스를 비롯한 성장시장(현재 세계 GDP의 최소 1%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국 이외의 경제)의 약진은 서구 중심형 세계경제의 팽창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21세기형 골드러쉬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런던 소재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경제, 원자재 및 전략 리서치 부분(Global Economics, Commodities and Strategy Research)의 글로벌 헤드를 역임했던 저자가 2010년 가을, 전격적으로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글로벌 회장으로 임명된 것은 브릭스와 성장시장이 명실공히 세계경제의 핵심동력이 되었음을 시사하는 인사였다. 매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짐 오닐의 뷰포인트’는 항상 새로운 기회를 갈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