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찾아온 천사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생물학적으로 혼자 살아갈 수 있다해도 그것은 인간다운 삶이 아닐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지금의 모습으로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그들의 영향이 있었다. 그 시작은 가족과의 관계요, 친구, 스승과 제자, 저자와 독자 등 다양한 관계로 확장되어 나가기 마련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목회자의 삶을 시작한 저자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이들을 '천사'라고 표현한다. 그들이 저자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부터 직장인 시절까지 저자로 하여금 지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준 소중한 '천사'들이 있었기에 그는 지금의 삶이 가능했다고 고백한다. 수많은 천사가 씨줄 날줄이 되어 그의 삶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이야기 속에는 사랑과 용서의 순간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