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나쁜 교육’을 대신하여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착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나쁜 교육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착한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의 주체들을 괴롭혀 온 나쁜 교육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지난 MB 정부뿐만 아니라 역대 정부가 교육 제도를 어떻게 취급해왔는지,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 없이 착한 교육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나쁜 교육에 대한 반성 없이 새로운 대안만을 제시하는 것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나쁜 교육에 대한 반성에 기초하여 학교가 희망과 행복의 공동체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학교가 우리 자녀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행복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착한 교육’을 고민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반성과 고민, 그리고 해결책을 담고 있다.
Contents
제1부 고통을 만드는 교육 정책
01 한국의 교육정책, 우주선 챌린저호인가?
02 잘못된 의제가 교육을 망치고 있다
03 교육 정책이 만든 일반계 고등학교의 황폐화
04 교과교실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05 개천에서 용 나오는 입시제도는?
06 가장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무시되는 시민교육
제2부 고통스러운 교육의 현실
07 창의성 교육, 왜 안 되나?
08 아이비리그 합격, 그 이후가 궁금하다
09 우리 교사들에게 가르치는 일이란?
10 내 아이만 잘 되면 된다?
11 사교육이 말하지 않는 이야기
12 그리고 또 무엇이 우리 교육을 멍들게 하는가?
제3부 행복한 교육의 방향
13 행복한 다수와 창조적 소수의 교육
14 행복한 시민을 양성하는 학교
15 창조적 영재 길러내는 공교육
16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의 조건
17 대규모 학교들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18 기본에 충실하면 교육은 저절로 된다
제4부 행복한 교육을 위한 노력
19 나쁜 교사 착한 교사
20 수업은 하모니이다
21 학부모는 우리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22 민주주의를 책으로만 배울 수는 없다!
23 다양성의 시대,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24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