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상처로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는 쵸우코.
그녀에게 있어서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엄마의 팔에 있던 나비 문신만이 유일하다.
방황하던 쵸우코는 우연히 문신가인 마코토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마코토는 쵸우코의 팔에 나비 문신을 선사한다.
쵸우코는 마코토를 통해 또다른 세상을 접하게 되고 그의 집에 찾아오는 다양한 문신 손님들의 사연에 함께 얽히게 되는데…!
현대인들의 다양한 상처와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이 담긴, 어른을 위한 한 편의 작품.
진지함과 숨을 틔워주는 가벼움이 잘 조화된 작품으로 마지막에는 인간의 따스함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