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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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2/28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20036446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프랑스 대혁명의 철학에 대한 에세이
-다양한 사상의 흐름에 대한 분석


이 책은 20세기 전반 유럽의 가장 위대한 지식인 중 한 사람인 베르나르 그뢰퇴유젠의 몽테스키외에 대한 미완성 원고를 정리한 1부와 프랑스 대혁명의 철학에 대한 에세이인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자유나 평등 같은 몇몇 추상적 이념들이 구체화되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적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생생한 이미지가 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데카르트부터 시작하여 디드로, 몽테스키외, 볼테르를 거쳐 루소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작가들과 철학자들이 다루어지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사유와 그들이 창조한 지적 혹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통해 혁명에 이르는 정신의 변화를 준비했다. 그뢰퇴유젠은 그로부터 프랑스 대혁명의 핵심 이념이 된 권리의 개념으로 옮겨가는데, 그것의 혁명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은 『인권 선언』에서 표명된다. 그는 결론 부분에서 프랑스 대혁명이 “국민 주권의 개념과 개인의 양보 불가능하며 불가침적인 권리의 보호, 특히 소유권의 보호를 국민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부여하는 개념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모순”에 부딪쳐 그것을 완화시키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그 해결을 미래 세대의 몫으로 맡긴다.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재, 세계가 현대로 진입하는 문을 연 프랑스 대혁명의 이념과 그 남겨진 과제를 성찰하는 것은 우리가 나갈 세계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Contents
제1부 몽테스키외

제2부 프랑스 대혁명의 철학

머리말
제1장 낙관주의에서 합리적 비관주의로
제2장 18세기의 섬세한 정신
제3장 몽테스키외
제4장 볼테르 혹은 이성의 열정
제5장 루소
제6장 권리 개념의 혁명적이며 보편적인 성격
제7장 대혁명이 도입한 사회 구성 원리들
제8장 사적 권리와 공적 권리 사이의 경계를 정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에 대하여
제9장 결론
Author
베르나르 그뢰퇴유젠,이용철
1880년 1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 출신 어머니와 네덜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탁월한 성적으로 중고등 교육을 마친 후 대학에서 철학과 예술사를 전공하며 짐멜, 뵐플린, 딜타이 등을 사사했다. 파리에서 생활하며 프랑스 지식인, 문인들과 교류하며, 이후 독일 문화와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1926년 장 폴랑과 함께 갈리마르 출판사의 편집자로 『사상 총서 Bibliotheque des Idees』를 출간하였다. 1931년 베를린 대학교 교수로 임명되었으나, 마르크스주의자인 그는 1934년 교수직을 버리고 히틀러 치하 독일을 떠났다.
그의 사회철학 저서 중 『프랑스 부르주아 의식의 기원 Origines de l’esprit des bourgeois en France』은 제1권만 출판되었지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방적인 정신, 지칠 줄 모르는 지식욕, 관대한 심성은 그를 20세기 전반 유럽의 가장 위대한 지식인들 중 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1946년 9월 17일 룩셈부르크에서 사망했다.
1880년 1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러시아 출신 어머니와 네덜란드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탁월한 성적으로 중고등 교육을 마친 후 대학에서 철학과 예술사를 전공하며 짐멜, 뵐플린, 딜타이 등을 사사했다. 파리에서 생활하며 프랑스 지식인, 문인들과 교류하며, 이후 독일 문화와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1926년 장 폴랑과 함께 갈리마르 출판사의 편집자로 『사상 총서 Bibliotheque des Idees』를 출간하였다. 1931년 베를린 대학교 교수로 임명되었으나, 마르크스주의자인 그는 1934년 교수직을 버리고 히틀러 치하 독일을 떠났다.
그의 사회철학 저서 중 『프랑스 부르주아 의식의 기원 Origines de l’esprit des bourgeois en France』은 제1권만 출판되었지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방적인 정신, 지칠 줄 모르는 지식욕, 관대한 심성은 그를 20세기 전반 유럽의 가장 위대한 지식인들 중 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1946년 9월 17일 룩셈부르크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