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건넨 초대장을 받으셨나요? 『바다처럼 유유히』 표지에 소나무 사이로 윤슬이 가득한 바다가 보이네요. 바다가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대했답니다. 여러분은 운이 참 좋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거든요. 모래벌판은 마치 이야기를 쓸 준비가 된 백지처럼 비어 있지요. 오늘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새겨질까요?
따사로운 해변에서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며 바다의 매력에 풍덩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일상에서 다양한 이유로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바닷가의 유유자적한 하루를 소개하지요. 스르륵 빠져나가는 썰물은 사람들을 바닷가로 초대해요.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진 않지만,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활기찬 공기가 촘촘히 들어차요. 다시 제자리를 찾아서 밀려드는 바닷물을 보고 있으면 인생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Author
막스 뒤코스,이세진
『우리들의 특별한 축제』를 지은 막스 뒤코스는 197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아르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와 『비밀의 정원』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현재 보르도에 살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과 파리와 아르카숑에서 정기적으로 그림을 전시합니다
『우리들의 특별한 축제』를 지은 막스 뒤코스는 197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아르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와 『비밀의 정원』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륍티블상’을 두 차례 수상했습니다. 현재 보르도에 살며,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과 파리와 아르카숑에서 정기적으로 그림을 전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