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군수군 마을이 무시무시한 소문으로 떠들썩해요.
나무만큼 크고 사나우며 사람을 잡아먹기까지 하는
‘파란숭이’가 마을에 나타났대요!
파란숭이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파란숭이를 조심해!》는 근거 없는 말 한마디가 입에서 입으로 퍼지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어요. 말을 하는 행위는 우리 삶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일이지요. 게다가 말은 만질 수도, 볼 수도 없기에 우리는 말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 평소에는 인지하지 못해요. 그러나 “세 사람만 우겨 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옛말처럼,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면 거짓도 사실이 되어 버릴 만큼 말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답니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이, 큰 뜻 없이 전달한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누군가를 억울한 상황으로 내몰 수도 있어요. 어처구니없는 소문으로 한순간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버린 파란숭이처럼요. 입을 떠나는 순간 절대 주워 담을 수 없는 ‘말’. 말 한마디의 무게를 생각하며 말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자세가 필요해요.
Author
칼 뉴슨,안드레아 스테그마이어,신수진
영국의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작가예요. 자녀들이 어렸을 때 이야깃거리가 반짝 떠올라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뒤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숲속을 산책하고 음악을 듣고 책 읽기를 즐긴답니다. 《나는 호랑이입니다》로 많은 상을 받았고, 《아기 곰이 곰이 아니라면》,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별님이 지고 아침 해가 떠오르면》 등 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렸어요.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29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어요
영국의 베스트셀러 어린이책 작가예요. 자녀들이 어렸을 때 이야깃거리가 반짝 떠올라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뒤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숲속을 산책하고 음악을 듣고 책 읽기를 즐긴답니다. 《나는 호랑이입니다》로 많은 상을 받았고, 《아기 곰이 곰이 아니라면》,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별님이 지고 아침 해가 떠오르면》 등 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렸어요.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29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