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 둥실둥실, 책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문어와 대왕 고래가 헤엄치는 여름이네 집에 놀러 오세요!
여름이는 온 집 안을 뛰어다니며 멋지게 물놀이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 얌전히 놀라고 야단이에요. 실망한 여름이는 욕실의 수도꼭지를 틀고 바다를 헤엄치는 멋진 상상을 하지요. 그러자 집이 정말로 마우스가 둥실둥실, 책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 바다가 되어 버렸지 뭐예요?
여름이는 변기에서 등장한 문어, 수도꼭지에서 나온 대왕 고래 때문에 놀란 엄마 아빠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모두들 신 나게 헤엄치고 있는데 그 순간, 대왕 고래가 반갑다고 입을 크게 벌렸어요! 여름이의 엄마, 아빠는 고래의 입속으로 쑤~욱 빨려 들어가고 말았답니다.
여름이와 엄마, 아빠, 그리고 헤엄치는 집은 모두 무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