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바위 똥바위

$14.04
SKU
978891103007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2/4 - Mon 02/1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1/30 - Mon 02/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2/05/31
Pages/Weight/Size 262*226*15mm
ISBN 978891103007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우리 고유의 기우제를 살린 책!
아주 먼 옛적 우리 조상들은 똥으로 기우제를 지냈답니다


사라져 가는 기우제의 자취를 살린 그림책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그림책입니다. 기우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하는 제의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왕이 직접 하기도 했지만, 민간에서는 이 책 속에서처럼 무당(대장 엄마)이 제의를 이끌어 가지요. 제의에서 대나무와 풍물이 중요한 도구로 쓰입니다. 이야기 속에 기우제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지금은 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기후 의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보통 기우제는 산에서 불을 피우거나, 물을 주관하는 신에게 정성껏 기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곡성 지방에서는 특이하게 똥을 이용해 신을 성나게 하는 방식으로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전라도 사람들은 더더욱 제사에 쓸 음식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을 테지요. 어려움을 넉넉한 웃음으로 승화시켰던 전라도 사람들의 해학을 통해 가난과 날씨에 맞서는 우리 조상들의 기막힌 재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의 지혜를 알리는 일은 옛이야기 책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신선바위 똥바위≫를 읽으며 아이들은 옛이야기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Author
김하늬,권문희
경상도의 깊은 산골과 강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았고, 강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상상하며 자랐다. 그리고 반딧불이가 날던 그 산골에서 키가 크고 마음이 자라 동화 작가가 되었다. 창덕궁 옆에서 살고 있다.『무지개 다리를 타고 온 소년』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펴낸 책으로는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나의 아름다운 늪』, 『공룡 신발』 등이 있다.
경상도의 깊은 산골과 강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주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았고, 강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상상하며 자랐다. 그리고 반딧불이가 날던 그 산골에서 키가 크고 마음이 자라 동화 작가가 되었다. 창덕궁 옆에서 살고 있다.『무지개 다리를 타고 온 소년』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펴낸 책으로는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나의 아름다운 늪』, 『공룡 신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