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아저씨 손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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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1/31
Pages/Weight/Size 260*230*15mm
ISBN 9788911026319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이 들려주는 따뜻한 옛날 이야기.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길 아저씨와 앞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 몸이 불편한 두 사람이 각각 홀로 있을 때는 살 길이 막막했지만 어려운 처지에 실망하지 않고,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가 함께 살아갈 길을 찾게 됩니다.

손 아저씨는 길 아저씨를 업고 다니며 다리 노릇을 해 주고, 길 아저씨는 손 아저씨 등에 업혀 길을 안내하며 눈 노릇을 해 주지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며 눈이 되고 발이 되어 함께 지내면서 두 사람은 결국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한 길 아저씨와 손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씨가 하나로 합쳐져, '하나'를 이루어 낸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그림책.

이 책의 그림은, 이야기가 전하는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석판화'로 표현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사이 몰라보게 변해 가는 길 아저씨와 손 아저씨의 마음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네요.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두 주인공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눈여겨보면 이 책 속에 담긴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Author
권정생,김용철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