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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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1/2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0808080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희곡 『밤 주막』은 작가 고리끼가 방랑 생활을 하며 직접 만나게 된 몰락한 민중들의 이야기이다. 경제체제와 사회제도의 변화 등 사회 전반의 혼란 속에 20세기 초 러시아에서는 수많은 부랑자가 양산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작, 배우, 가죽 공장 경영자 출신의 주인공들은 화려했던 옛날을 뒤로 한 채 부랑자가 되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밤 주막』은 이들의 삶에 어느날 갑자기 끼어든 루까라는 노인이 이들에게 계속해서 희망의 말을 전하고, 결국 이들은 노인의 말을 점차 믿게 되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짐과 동시에 이들의 희망도 깨어져 더욱 깊은 심연으로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리보예도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공연으로도 올려져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 작품은, 밑바닥 인생들에게 무작정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 인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하는 철학적 문제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당시 공연은 소련 정부 당국에 의해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작가 고리끼는 이 일과 관련하여 러시아 학문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카데미의 명예회원으로 선출되었다가 무효화되기도 하였던 문제작이었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에게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작품 해설
작가 연보
Author
막심 고리끼,장윤선
러시아 소설가. 본명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쉬코프( Aleksei Maksimovich Peshkov).
니즈니 노브고로드 출생.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황,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하였다. 이런 그의 생활은 자전적 소설 3부작 『유년시대』(1914), 『사람들 속에서』(1916), 『나의 대학들』(1923)에 잘 나타나 있다.

1892년 「마카르 추드라」로 문단에 데뷔, 단숨에 문학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층민 출신이라는 그의 독특한 작가 이력은 러시아 독자와 문단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제정 러시아 시대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의 생활상의 묘사가 주를 이룬 그의 소설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가 되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는 등 소비에트 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900년대 들어서는 문학적 성공으로 거둔 재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혁명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혁명가적 기질은 그의 문학 작품 속에 점차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첼카시』(1894), 『노파 이제르길』(1895), 『뗏목 위에서』(1895), 『밤 주막』(1902) 등이 있다.

19세기 러시아문학과 20세기 소비에트문학을 잇는 가교였다. 황금세기 문학의 찬란한 빛이 뒷산 너머로 사라질 무렵 요란한 방울 소리를 내며 문단에 나타나 20세기 새로운 러시아문학의 기초가 되었다. 소비에트 시기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 등으로 추앙받았으나, 정작 예술가로서의 막심 고리키는 소외되었다. 막심 고리키 작품의 시기적 배경이 1905년 혁명 이전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다. 작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작품의 주인공 역시 그 누구도 20세기 소비에트 시대를 진정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러시아 소설가. 본명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쉬코프( Aleksei Maksimovich Peshkov).
니즈니 노브고로드 출생.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황,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하였다. 이런 그의 생활은 자전적 소설 3부작 『유년시대』(1914), 『사람들 속에서』(1916), 『나의 대학들』(1923)에 잘 나타나 있다.

1892년 「마카르 추드라」로 문단에 데뷔, 단숨에 문학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층민 출신이라는 그의 독특한 작가 이력은 러시아 독자와 문단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제정 러시아 시대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의 생활상의 묘사가 주를 이룬 그의 소설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가 되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는 등 소비에트 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900년대 들어서는 문학적 성공으로 거둔 재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혁명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혁명가적 기질은 그의 문학 작품 속에 점차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첼카시』(1894), 『노파 이제르길』(1895), 『뗏목 위에서』(1895), 『밤 주막』(1902) 등이 있다.

19세기 러시아문학과 20세기 소비에트문학을 잇는 가교였다. 황금세기 문학의 찬란한 빛이 뒷산 너머로 사라질 무렵 요란한 방울 소리를 내며 문단에 나타나 20세기 새로운 러시아문학의 기초가 되었다. 소비에트 시기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 등으로 추앙받았으나, 정작 예술가로서의 막심 고리키는 소외되었다. 막심 고리키 작품의 시기적 배경이 1905년 혁명 이전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다. 작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작품의 주인공 역시 그 누구도 20세기 소비에트 시대를 진정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