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여름날, 아옹다옹이 아빠는 새롭고 신나는 여행지를 찾았어요.
바로 출렁출렁 문어섬이지요.
과연 아옹다옹이 가족은 문어섬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입니다. '어디라도 여행사'를 방문한 아옹다옹이 가족은 더위를 피해 색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바로 출렁출렁 문어섬으로요! 아침 일찍 아옹다옹이 가족은 기차를 타고 바다로 향했어요. 통나무배로 갈아타고 한참을 더 간 후에야 마침내 바다 한가운데 있는 문어섬에 도착했지요. 가지각색의 여덟 마리 문어가 아옹다옹이 가족을 반깁니다. 이제부터 문어섬에서 신나게 놀 거예요! ‘낚시섬'에서는 출렁출렁 문어발 낚시를, ‘수영섬'에서는 짜릿한 문어 미끄럼틀을 타요. ‘변신섬'에서는 문어 먹물을 맞으며 변신 놀이를 하지요. 휴식이 필요할 땐 '쉼섬'에 앉아 시원한 해초주스를 마시며 둥실둥실 바다를 바라보고요. 이보다 더 시원하고 즐거운 여행이 또 있을까요?
Author
김지현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고 상상을 하고 이야기 짓습니다. 주로 어린이 책과 출판물의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떡해 의상실』 등이 있습니다.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고 상상을 하고 이야기 짓습니다. 주로 어린이 책과 출판물의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떡해 의상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