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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와 권력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기 위한 정치학 수업
$14.58
SKU
9788901228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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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26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88901228846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거짓 권위와 권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의심과 질문의 힘을 보여주는 세기의 명저!

하루에도 수많은 가짜 뉴스가 팩트의 가면을 쓰고 우리 주변 곳곳을 침투한다. 유명인이나 언론을 입맛에 맞게 살짝 세탁하면 가짜 뉴스에 힘을 실어줄 작은 권위 하나쯤은 생긴다. 진실 왜곡, 편견의 재생산, 혐오의 합리화 등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는 대체 누구에 의해,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그 구조의 비밀과 진실을 꿰뚫는 사고의 힘을 40여 년 전 출간된 이 책 『권위와 권력』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1974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일본 정치 교양의 고전으로, 전후 사상의 혼란 속에서 사상이 아닌 우리 안에서 희망을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사상은 단지 거짓 권위와 권력을 감추기 위한 말 바꾸기에 지나지 않다면서 말이다. 지금은 당시와 같은 사상의 혼란은 없지만 여전히 거짓 권위와 권력이 가짜 뉴스라는 가면을 쓰고 새로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40여 년이라는 간극을 무색하게 한다.

지금처럼 기관과 대중매체, 전문가 등 갖가지 권위를 내세우며 쏟아지는 말들의 홍수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그 해답을 자립하는 인간에서 찾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저자와 학생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정치와 일상, 사회 곳곳의 권위와 권력의 속성에 대해 끈질기게 질문하고 답해나간다. 그들의 대화가 바로 거짓 권위와 권력을 꿰뚫어보는 힘, 그 자체인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힘을 키우지 않은 죄는 우리를 이리저리 휘둘리고, 동원되고, 더 이상 ‘개인’이 아닌 ‘무리’에 지나지 않는 존재로 만든다. 이 책은 혼란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의심과 질문의 힘이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한 고등학생의 불만
-힘에 기대는 마음

제1장 실추된 권위
-왜 우리는 단결하지 못하는가
-권위를 잃은 아버지와 선생님
-개인의 권위, 지위의 권위
-조직의 권위

제2장 권위가 실추된 후
-권위를 등에 짊어진 권력의 등장
-권력의 필수 요소

제3장 명령의 영향력
-권위와 권력의 보이지 않는 명령
-왜 권력은 권위를 필요로 하는가

제4장 복종의 심리
-의존과 권위
-불안과 공포

제5장 권위와 판단
-의사라는 직업
-명의라는 신앙
-왜 의사처럼 권위적인 직업이 존재하는가

제6장 우리의 눈을 가리는 권위
-기관의 권위
-대중매체의 권위
-상의 권위
-무지를 교묘히 이용하는 권위주의자들
-우물 안 권위주의자들

제7장 권위의 설득법
-권력적 설득, 권위적 설득
-암시적 설득
-암시에 대항하는 자아의 확립
-합리적 설득

제8장 권위와 반권위
-다양성의 부정
-혁명으로 이상 사회가 실현될까
-권력주의는 반복될 뿐
-정통성이라는 권위주의

제9장 단결하지 않는 사회
-단결보다 조화
-개인은 개인으로서 존재한다
-그럼에도 낙관적

맺음말 자립하는 인간으로
Author
나다 이나다,송태욱
1929년 도쿄 출생. 2013년 사망.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 평론가. 필명 ‘나다 이나다’는 스페인어 ‘nada y nada(아무것도 없어서 아무것도 없다)’에서 유래했다. 게이오대 의학부 졸업. 게이오대 의학박사. 게이오대학병원, 이노카시라병원, 국립요양소 구리하라병원에서 근무하며 정신과 의사로서 알코올 중독 치료 등을 담당했다. 작가의 꿈이 있던 그는 꾸준히 소설을 썼고, 1959년부터 1967년에 걸쳐 소설 여섯 개 작품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메이지대 국제학부에서 ‘인간론’을 강의했다. 2003년에는 『老人宣言(노인당 선언)』이라는 책 출간을 계기로 인터넷 가상 정당 ‘노인당’을 창당하여 활동했다. 또한 일본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평론가로서 사망 닷새 전까지도 블로그를 통해 일본 정부의 우경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저서로는 『海(바다)』『神話(신화)』『トンネル(터널)』『童話(동화)』 등의 소설을 비롯하여 『마음을 들여다보면』『常識哲: 最後のメッセジ(상식철학: 최후의 메시지)』『おっちょこちょ(덜렁이 의사)』『いじめを考える(이지메를 생각하다)』 등 70여 종에 이른다.
1929년 도쿄 출생. 2013년 사망.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 평론가. 필명 ‘나다 이나다’는 스페인어 ‘nada y nada(아무것도 없어서 아무것도 없다)’에서 유래했다. 게이오대 의학부 졸업. 게이오대 의학박사. 게이오대학병원, 이노카시라병원, 국립요양소 구리하라병원에서 근무하며 정신과 의사로서 알코올 중독 치료 등을 담당했다. 작가의 꿈이 있던 그는 꾸준히 소설을 썼고, 1959년부터 1967년에 걸쳐 소설 여섯 개 작품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메이지대 국제학부에서 ‘인간론’을 강의했다. 2003년에는 『老人宣言(노인당 선언)』이라는 책 출간을 계기로 인터넷 가상 정당 ‘노인당’을 창당하여 활동했다. 또한 일본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평론가로서 사망 닷새 전까지도 블로그를 통해 일본 정부의 우경화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저서로는 『海(바다)』『神話(신화)』『トンネル(터널)』『童話(동화)』 등의 소설을 비롯하여 『마음을 들여다보면』『常識哲: 最後のメッセジ(상식철학: 최후의 메시지)』『おっちょこちょ(덜렁이 의사)』『いじめを考える(이지메를 생각하다)』 등 70여 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