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2013 뉴욕타임스 최고 그림책,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우마가 무한대의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난 수학적, 철학적 생각 모험에 친구들을 초대해요
여덟 살 소녀 우마가 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가 생긴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소개하면서 무한대가 사랑의 힘을 상징할 수도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무작정 뜻을 찾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개념과 씨름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우마의 모습을 통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즐기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우마는 무심코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바라보다 ‘무한대처럼 거대한 것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곤 주위 사람들에게 무한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친구 찰리는 끝없이 커지는 수라고 정의하고, 사만다는 무한대 기호의 영원히 돌 수 있는 경주로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할머니는 영원히 이어지는 가족이라고 하고, 요리사 아저씨는 끝없이 자를 수 있는 국수 가락과 같은 거라고 말합니다. 상상을 이어가다가 우마는 무한대가 ‘영원히’라는 말없이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는 영원히 계속되면 좋은 것을 떠올리기 시작합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펼쳐지자 우마는 무한대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쳐 간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순간, 할머니를 향한 사랑이 무한대만큼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우마는 답을 찾은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