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바람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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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4/04
Pages/Weight/Size 140*195*20mm
ISBN 978890110670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20대, 더욱 푸르라!
화가 정지선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젊음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푸른 날이라고 하지만, 한국사회는 푸르게 살아가는 것이 만만치 않다. 대학 신입생 때부터 취업을 걱정하고 스펙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한국의 20대들. 익숙한 일상에서 낯선 감각을 이끌어내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이루어낸 화가 정지선은 이 책을 통해 생의 최고라 할 수 있는 20대의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 미래를 걱정하며 좌충우돌 혼란 속에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더 푸르고 뜨겁게 살아가라고.

『봄날, 바람이 지나간다』는 시간대별로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밤과 새벽’으로 나누어 평범한 20대 청춘들이 작은 일상 속에서 만나고 부딪히는 이야기를 캐릭터 중심의 그림과 함께 펼쳐나간다. 일상에서 만나는 행복의 순간들이 80여 점의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20대의 나날을 더욱 따뜻하고 푸르게 그려내고 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회가 제시하는 이루기 힘든 목표만을 눈앞에 두고 안간힘을 쓰며 좌절과 낙담을 거듭하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 이 책은 이들에게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보통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그런 보통의 시간들을 후회 없이 사랑하다 보면 살아 있는 순간이 아름답게 빛나게 된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한다. 20대는 충분히 푸르른 시기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아침, 햇빛 그리고 시작
아침이 밝았다 | 환상 | 시작 | 무지개다 무지개 | 노래하는 출근길 | 마로니에 공원 | 트로트와 청소 | 무제 | K대학 도서관 앞 벤치에서 | 이제 용감해질 일만 남았다 | 독립 | 벽

제2장 오전, 일상 그리고 관계
검은 차의 느린 걸음 | 내 창문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 | 향기가 있는 시간 | 11시 즈음의 햇빛과 그것이 비추는 거리를 사랑한다 | 아빠의 엄마가 되다 | 하얀 바탕의 일상 | 꿈을 향한 긴 여정에 함께하는 오랜 친구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 부산 헌책방표 책 | 고물상 | 기억의 인사 | 나른한 네거리를 지난다 | S음식점의 물병 | 소통 장애 | 혼자가 좋아진다 | 고요 | 새

제3장 오후, 산책 그리고 기억
수다 | 가벼운 비밀 | 바닷가재 가게 | 눈을 감고 싶어진다 | 유유와 나의 구질구질하며 즐거운 일상 | 오후 냄새 | 또 한 친구의 결혼식이 지나갔다 | 사람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한다 | 그 순간은 바람이 느껴진다 나뭇잎이 흔들리지 않아도 | 학교에 갔다. 왔다 | 삼총사 | 권태 | 너와 함께하는 나를 상상한다 | 비가 방을 적신다 | j의 선물 | 골목 | 랜드와 B씨와 벽이 없는 옥상에 앉아 | 함께 아름다워지고 싶다

제4장 저녁, 노을 그리고 그리움
L의, 나를 향한 말 | 그녀들이 보고 싶다 | 입시 | 족집게와 염색약 | 한 날벌레 | 병어회를 먹기 위한 대화 | 황혼 | 파랗게 될 수 없는 빨간 장미 | 책 읽는 과일 장수 | 설거지 | 오래된 친구와 새로운 친구 | 타인의 방 | 너는 이런 미묘한 감정의 급습을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지 | 밤에 쓴 인생론

제5장 밤과 새벽, 사색 그리고 사랑
조만간 | 잔치 | 따뜻하면 좋겠다 | Back to Black | 못난, 청춘아 | 나와 나의 거리 | 주무시는 아빠에게선 냄새가 난다 | 정말 신기한 것 | 스물아홉 | 자고 있는 엄마를 본다 | 아멘 | 앞집의 수면 습관 | 독백 | 별 | 새벽 | 누군가 음악을 켰다 | 꿈

에필로그
작가 후기
Author
정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