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자서전 동행

고난과 영광의 회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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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1/11
Pages/Weight/Size 162*235*30mm
ISBN 9788901089928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한국 현대사의 가장 내밀한 기록이자
사형수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의 아내가 돌아본 파란곡절의 삶.


젊은 시절부터 재기발랄한 여성 리더였던 이희호 여사의 인생행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경쟁한 1971년 대선부터 그는 최고 통치권자의 최대 정적이 되었으며, 이후 망명ㆍ납치ㆍ구금ㆍ연금 등이 이어졌고, 24시간 감시와 도청이 계속됐다. 또한 박 대통령 사후 군사 정권이 들어선 뒤에도 남편의 투옥은 이어졌고, 급기야 그는 ‘김대중 내란 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런 모진 시련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가택 연금은 계속되었고, 오랜 기간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이처럼 이희호 여사는 정치적인 고난을 많이 겪기로 유명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의 동반자이며 정신적인 동지로서 일생을 보냈다. 또한 이 여사는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며 인텔리 여성으로서 가족법 개정, 축첩 정치인 반대,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 인권 찾기에도 많은 노력과 수고를 바쳤다.

따라서 그의 일생을 살펴보는 것은 긴 세월 동안 영어의 몸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신하여 정계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국 현대의 흥미로운 정치사를 꿰뚫어볼 수 있는 한 궤가 될 것이며, 여성운동이 한국에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를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Contents
글을 시작하며_ 나의 삶, 나의 기도


1장. 격동의 땅, 부푼 향학열(1922-1962)
따습고 행복했던 유년 | 이화고녀 시절 | 위기의 이화여전, 그리고 해방 | 서울대 사범대와 ‘면학동지회’ | 전쟁과 유학의 길 | 매력적인 여성, 엘리너 루스벨트 | 교수의 길 버리고YWCA로

2장. 만남과 결혼, 그리고 파란곡절(1962-1972)
책벌레, 김대중 |‘ 엄마’와‘사모님’으로 | 한일 국교 정상화 | 사랑하는 아버지! | 7대 목포 총선은 전쟁이었다 | 40대 대통령 후보 김대중 | ‘개표’에서 진 1971년 대통령 선거 | 두 번째 사선, 교통사고 | 동교동 문패, 金大中-李姬鎬

3장. 유신, 칠흑 어둠에 갇혀(1972-1980)
제2의 쿠데타 | ‘납치’에서 생환하다 | 의인, 정일형과 이태영 | 암호명 ‘한복’, 3·1 민주구국선언문 | “민주주의가 죽어서 곡을 합니다” | 진주교도소 | 부마항쟁 | 박 대통령, 비명에 지다

4장. 짧은 봄, 긴 겨울(1980-1985)
빼앗긴 ‘서울의 봄’ | 새빨간 거짓말, ‘김대중 내란 음모’ | ‘남한산성’ 육군교도소 |“대중이를 살려줘” | 전두환 대통령과 독대하다 | 환난 중의 입시생 | 감옥에서 만난『제3의 물결』 | 사형수에서 망명객으로 | 해피 엔딩 ‘로미오와 줄리엣’

5장. ‘6월 민주항쟁’이 준 선물(1985-1998)
김대중은‘가택 연금 중’ | ‘1980년대 아이들’과 권인숙 |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투사가 된 어머니들 | ‘6월 민주항쟁’의 승리를 놓쳐버리다 | 16년 만의 의사당 | 가정의 민주화, 가족법 개정 | 3당 합당, 야당의 길 | 1992년 대선, 정계 은퇴 | 무너진 베를린 장벽 앞에서 | 정계 복귀를 반대하다 | 꿈은 이루어진다

6장. 푸른 기와집에서의 5년(1998-2008)
빈 곳간에서 출발하다 | 가난한 제2부속실 | ‘국민의 정부’, 여성 약진 | 옷에 얽힌 이야기 | 6·15, 남북의 감격적인 만남 | ‘노벨 평화상’을 받다 |‘사랑의 친구들’과 ‘여성 재단’ | 티타늄 다리, 애덤 킹과의 사연 | 소년원을 보듬다 | 엘리너에서 로라까지 | ‘주여, 저희가 교만했습니까?’ | 동교동으로 돌아와서

연보
Author
이희호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녀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워시본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운동 및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쳐 일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는 항상 그의 관심과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이런 노고를 바탕으로 한국 인권을 위한 북미연합 ‘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외환은행 ‘나눔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하여』(1989), 『나의 사랑, 나의 조국』(1992),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1998) 등의 책을 펴냈다.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고녀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카릿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워시본대학, 코럴릿지배티스트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운동 및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쳐 일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는 항상 그의 관심과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이런 노고를 바탕으로 한국 인권을 위한 북미연합 ‘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외환은행 ‘나눔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하여』(1989), 『나의 사랑, 나의 조국』(1992),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1998) 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