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의『데 오라토레(연설가에 대하여)』전체 3권 중 1권과 2권을 중역한 책이다. 웅변가 크라수스와 안토니우스가 그들에게 심취한 젊은이들과 함께 별장에서 연설가 및 변론법에 대하여 논의한 담론을 키케로가 기록한 내용을 담았다. 데 오라토레는 키케로 자신의 교양과 체험이 반영된 '발상론'이라 할 수 있으며, 당시 변론법에 대한 그의 비판적 의견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법정 변론, 의회 변론, 집회 변론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지혜로운 내용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Contents
연설가에 대하여 제1권
연설가에 대하여 제1권 주해
연설가에 대하여 제2권
연설가에 대하여 제2권 주해
연설가에 대하여 해설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키케로에 의해 고전 라틴어의 틀이 잡혔을 뿐 아니라 그의 라틴어 문체가 곧 고전 라틴어의 표본으로 간주되고 있을 정도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5년 후에는 안찰관이 되었다. 그로부터 4년 후 법무관에 선출되었고, 3년 후에 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에 오르면서 정치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기원전 43년에 카이에타에서 암살된다.
저서로는 『신들의 본성에 관하여』, 『의무론』, 『최고선악론』, 『우정에 관하여』, 『노년에 관하여』, 『법률론』, 『국가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