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와 진로는 2011년 9월 1일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오랜 세월 동안 국내 주류업계를 선도해온 서로 다른 두 개 회사가 하나가되어 이질적인 기업문화를 극복하고 융화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우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부터 통합하고자 ERP 도입을 추진하였고,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국내 대표 주류업체로서의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류기업, 하이트진로의 500일간의 생생한 혁신 스토리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 보자.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는 두 회사를 상대로 짧은 기간 동안 프로세스 통합과 함께 대대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는 쉽지 않은 미션을 부여 받은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이해하기 쉽게 에피소드로 담아냈다. 오랜 전통만큼 서로 다른 기업문화를 지닌 두 기업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프로젝트 도입 필요성에 대한 보고 방법, 임직원 설득과 공감대 형성 방법, 컨설팅회사를 고르는 방법, 솔루션 패키지를 선택하는 방법, 프로젝트 팀 구성 방법, 컨설턴트와 직원 간의 역할 분담 방법, 변화관리 방법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비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을 내며
1.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라
Episode 01 거무구안(居無求安: 살면서 편한 것만 구하지 말라)
Episode 02 태동(胎動)
Episode 03 힘차게 붓을 날리다
Episode 04 소통(疏通), 친구를 만들자
2. 열심히 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해라
Episode 05 열심히 하지 말고 똑똑하게!
Episode 06 비어게임(Beer Game)
Episode 07 낮에 보지 못하는 것을 밤에는 볼 수 있다
Episode 08 치부를 가릴 것인가? 도려낼 것인가?
3. 크게 보되 면밀히 살펴라
Episode 09 게임 준비
Episode 10 대관세찰(大觀細察: 크게 보고 자세히 살펴라)
Episode 11 냉정과 열정 사이
Episode 12 출항(出港)
4. 갈 길이 멀다고 불평하지 마라
Episode 13 욕을 먹어 배부르다
Episode 14 또 다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