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생명윤리

생명공학기술의 진보는 우리 삶의 영역 깊숙이 관여하며, 인간생명의 시작과 끝에 관련된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을 야기시켰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죽어가는 환자의 생명도 기계 장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인간복제, 유전자 치료, 존엄사, 뇌사, 장기이식의 윤리적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직면하지 않을 수 없는 삶의 문제가 되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공론화해야 할 공동의 과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