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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를 만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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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0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2822961
Description
‘한국미는 과연 무엇인가’ 이 같은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엮은 것으로, 한국의 문화와 정신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진지하게 탐색하고픈 물음과 질문이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한국미를 추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이나 고궁 등 우리 주변 공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재를 통해 한국미의 이모저모를 편안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도자기, 불상, 석조문화재, 범종, 그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재를 통해 한국미의 여러 표정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한국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_ 한국미를 만나는 첫 걸음
프롤로그_ 한국미를 보는 눈

제1부 한국미의 표정들

철화무늬, 그 자유분방함
백자달항아리, 넉넉함과 그윽함
반가사유상, 종교적 사유의 미
돌, 변함없이 견디는 힘
문창살, 전통 건축의 또다른 멋
한국종의 미학 ①
보신각 동종, 평화와 행복을 꿈꾸는 지상의 소리
한국종의 미학 ②
성덕대왕신종, 불국토를 향한 원융의 소리
돌다리, 떠나고 돌아옴의 미학
신라 토우, 에로티시즘과 미니멀리즘 그리고 인간 순수
명동성당 한국은행 서울역, 근대건축 100년의 영욕

제2부 옛그림의 아름다움

저 묵직한 그리움, 정선의 인왕제색도
달빛 아래 두 사람의 마음, 신윤복의 월하정인
메질과 담금질의 정겨움, 김득신의 대장간
낭만적인 수집벽, 심사정의 선유도와 김홍도의 포의풍류도
세상의 먼지를 씻는 법, 이경윤의 고사탁족도
새해를 맞이하는 선비들의 마음, 이인문의 송하담소도
죽음에 대한 운명적인 예감, 최북의 풍설야귀인
기분 좋게 취한 어느 가을날, 김후신의 대쾌도
은근하여 더 뜨거운 춘정, 신윤복의 사시장춘
부끄러운 그리움, 조선시대 미인도
파격의 화법 새로운 세계, 강세황의 영통동구도
시리도록 투명한 가을밤, 김홍도의 소림명월도
금강산 앞에서 만나는 삶의 심연, 이인문의 단발령망금강
울울창창 국토에 대한 자신감, 정선의 만폭동도
터질 듯 싱그러운 포도빛, 황집중의 묵포도도
정신을 흔들어 깨우는 댓바람소리, 이정의 풍죽도
내면 갈등의 미학적 구현, 이인상의 설송도와 검선도
시련을 견디는 법, 이하응의 석란
문인화의 청신한 변신, 전기의 매화초옥도
분분이 흩날리는 탐미, 조희룡의 홍매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함, 김홍도의 황묘농접도
나비들의 표정과 몸짓, 남계우의 군접화훼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작자미상 모란도
허공에 떠다니는 몇 송이 꽃, 김수철의 자양화도
저리도 따사로운 모정, 이암의 모견도
처연하고 우울한 자화상, 심사정의 딱따구리
화면 밖으로 뛰쳐나오는 기와 세, 전 심사정의 맹호도
출렁거리는 산세의 율동감, 강희언의 인왕산도
내면의 순수 대왕의 꿈, 정조의 국화도
금기에 대한 도전, 신윤복의 연당의 여인

제3부 문화재를 보는 눈

석굴암 유감
시안과 경주
숭례문을 위하여
광화문, 흔적이 사라진다
나무에 대한 예의
문화재와 돈, 역사와 돈
화폐 속의 역사인물과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