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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왜 그들을 죽였을까

인혁당 사건과 암흑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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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385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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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1/28
Pages/Weight/Size 140*224*20mm
ISBN 9788993854558
Description
박정희 독재정권이 조작한 ‘인혁당(인민혁명당) 사건’을 중심으로 암흑의 시대를 조명했다. 인혁당 사건은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2차 사건을 ‘인혁당재건위(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 사건’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인혁당 사건은, 1964년 8월 14일 중앙정보부가 “41명의 혁신계 인사와 언론인·교수·학생 등이 인민혁명당을 결성하여 국가전복을 꾀했다”고 발표한 사건으로, 피의자들을 고문하여 사건을 조작한 진상이 폭로됨으로써 정권은 이들을 ‘간첩’으로 만들 수 없게 되었다. 인혁당재건위 사건은, 1974년 4월 박정희가 “불순세력의 조종 아래 민청학련이 ‘인민혁명’을 획책하고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중앙정보부는 그 배후세력으로 지목한 인혁당재건위를 “북한의 지령을 받은 지하조직”으로 규정하고 “관련자” 24명을 검거했다. 1975년 4월 8일 최종판결에서 이들에게 중형(사형 7명, 무기징역 7명, 징역20년 4명, 징역15년 4명, 징역5년 2명)이 선고되었고, 사형을 선고받은 8명(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피의자 포함)은 판결 18시간 만에 전격 ‘살해’되었다. 2005년 12월 ‘과사위’는, 박정희 정권이 유신체제 유지를 위해 이 사건을 이용했다고 밝혔으며, 2007년 1월 23일 서울지방법원은 재심에서, 사형당한 8명 전원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30여 년 만에 희생자들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진실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Contents
저자 서문

제1장 유신시대의 남산, 한번 디디면 빠져나올 수 없는 생지옥
제2장 지나간 모든 것은 다만 ‘서곡’에 지나지 않았다
제3장 그땐 일인의 야욕을 위해 만인을 짓밟는 시대였다
제4장 유신체제는 살아있는 양심들에게 ‘고행’이었다
제5장 박정희는 그 어린아이의 편지를 읽어보았을까
제6장 “사법사상 암흑의 날”
제7장 “그날 이후로 내 삶은 늘 절뚝거렸다”
제8장 시민이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