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과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제국. 엘리제는 린덴과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 론도에서 벌어질 린덴의 복수를 아는 엘리제는 이 평화가 오래 갈 수 없음을 예감하는데……. “전하, 언제 사용하실 생각이십니까?” “기회를 봐서.” “귀족파의 인원들을 모두 숙청하실 생각이십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지?” “이 모든 계획이 그들의 숙청을 가리키고 있으니까요.” 린덴과 미하일, 이 두 사람에게 다가올 비극에 엘리제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