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 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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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1/15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8897581829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8세기의 중국이 동남아시아 각국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며 문물을 교류했는지를 보여 줌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는 중국 둔황 석굴의 문서를 발굴한 프랑스의 동양학자이다. 그는 사학자, 문화인류학자, 금석학자, 불교학자, 인도학자, 예술학자, 중국학자, 지리학자 등으로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연구 범위가 매우 방대하다. 실크로드 관련 도서에 반드시 등장하는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구는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다. 이 책은 8세기의 중국이 동남아시아 각국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며 문물을 교류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남부를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역사, 문화, 지리, 언어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고증하고 있기에 동서 문화교류사 측면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독보적인 연구로 평가된다.
Contents
Ⅰ. 육로로 가는 길

1. 들어가며
2. 교지와 광주
3. 료(?)와 찬(?)
4. 보두(步頭)의 위치
5. 통킹으로 가는 길
6. 미얀마로 가는 길
7. 중국이라는 명칭에 관하여
8. 건창(建昌)으로 가는 길
9. 남조(南詔) 왕국에 관하여
10. 운남의 산스크리트어 명칭
11. 남조 왕들의 이름에 관하여
12. 여수(麗水)와 표국(驃國)
13. 운남에서 미얀마로 가는 두 길
14. 두 길의 종점에서 인도로 가는 길
15. 환주(驩州)에서 환왕(環王)으로 가는 길
16. 임읍의 옛 도읍에 관하여
17. 점성(占城)
18. 환주(驩州)에서 진랍(眞蠟)으로 가는 길

Ⅱ. 바다로 가는 길

1. 광주에서 말라카 해협으로
2. 곤륜국(崑崙國)에 관하여
3. 나월(羅越)과 단미류(丹眉流)
4. 섬(暹)과 나혹(羅斛)
5. 가릉(訶陵)과 엽조(葉調)
6. 제박(諸薄)
7. 사바(?婆)와 가라단(訶羅單)
8. 두박(杜薄)과 염마나(閻摩那)
9. 바리(婆利)와 단단(丹丹)
10. 가릉(訶陵)과 승기(僧祇)
11. 다마장(多摩?)과 천지불(千支弗)
12. 사바(?婆)와 대식(大食)
13. 미려(尾閭)와 사바(?婆)
14. 사바(?婆)와 여인국(女人國)
15. 사바(?婆)와 발니(勃泥)
16. 사바(?婆)와 시력정(柴歷亭)
17. 문화적 관점에서 본 사바
18. 사바(?婆)를 둘러싼 명칭의 혼동
19. 불서(佛逝)와 말라유(末羅遊)
20. 마(말)라유와 슈리보자
21. 삼불제(三佛齊)와 수마트라
22. 갈갈승지국(葛葛僧祗國)에서 사자국(師子國)까지
23. 실론
24. 몰래국(沒來國)과 천지불(千支弗)
25. 가탐의 종점

Ⅲ. 가탐(賈耽)에 따라 육로로 가는 길

Ⅳ. 가탐에 따라 바다로 가는 길

Ⅴ. 별첨자료


1. 안남부성(安南府城)에서 양저미(羊??, 대리)까지의 여정
2. 자동(?東, Yunnansen)에서 양저미(陽??)까지의 여정
3. 안녕(安寧, 연난센의 서쪽)에서 통킹과 라오스로 가는 여정
4. 인도불교에서 말하는 아리야바르타(Ayaarta)의 동쪽 경계로서의 푼드라바르다나(Pundravardhana)
5. 8세기 중반까지 중국인들이 언급한 참왕의 임시목록
6. 부남(扶南)과 아이모니에 씨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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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Author
폴 펠리오,박세욱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는 프랑스 동양학자이자 언어학자이다. 에두아르 샤반느(Eouard Chavannes)의 소개로 저명한 동양학자 실뱅 레비(Sylvain Lei)의 제자가 된다. 어학 능력이 뛰어나 중국어, 만주어, 몽골어, 티베트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튀르크어 등 13개 언어를 구사했다.

극동프랑스학교(Eole Francise d’Extreme-Orient)의 유급연구생이 되어 1900년 하노이로 갔고, 곧바로 중국 도서를 확보하기 위해 북경으로 여행했다. 마침 의화단 사건이 발발하여 프랑스 대표부를 방어하는 군사작전에 참여했는데, 그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 겨우 23세의 나이로 극동프랑스학교 중국 문학 교수가 되었다. 1906년 6월 중앙아시아 탐사대를 이끌고 카슈갈에 도착하여, 툼슈크, 쿠차, 투루판, 둔황 막고굴을 탐사했다. 둔황 장경동에서 일일이 확인하며 선별한 6000여 필사본을 얻어냈다. 이러한 펠리오의 행운과 탁월한 혜안은 프랑스를 유럽 중국학의 중심으로 이끌었고, 20세기 동서양의 중국학계를 둔황학으로 향하게 했다. 1909년 프랑스로 돌아온 1911년부터 그는 콜레주 드 프랑스(Collee de France)에서 중앙아시아, 역사, 문화, 언어의 교수로 활동했고 1920년부터는 유럽 중국학의 산실인 『통보(T’oung Pao)』를 앙리 꼬르디에(Henri Cordier)와 함께 편집했으며, 이듬해에는 금석문 및 문학 아카데미(Acadeie des Inscriptions et Belles-Lettres)의 임원으로 선출되었고 1930년부터는 파리 엔느리(Ennery)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는 프랑스 동양학자이자 언어학자이다. 에두아르 샤반느(Eouard Chavannes)의 소개로 저명한 동양학자 실뱅 레비(Sylvain Lei)의 제자가 된다. 어학 능력이 뛰어나 중국어, 만주어, 몽골어, 티베트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튀르크어 등 13개 언어를 구사했다.

극동프랑스학교(Eole Francise d’Extreme-Orient)의 유급연구생이 되어 1900년 하노이로 갔고, 곧바로 중국 도서를 확보하기 위해 북경으로 여행했다. 마침 의화단 사건이 발발하여 프랑스 대표부를 방어하는 군사작전에 참여했는데, 그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 겨우 23세의 나이로 극동프랑스학교 중국 문학 교수가 되었다. 1906년 6월 중앙아시아 탐사대를 이끌고 카슈갈에 도착하여, 툼슈크, 쿠차, 투루판, 둔황 막고굴을 탐사했다. 둔황 장경동에서 일일이 확인하며 선별한 6000여 필사본을 얻어냈다. 이러한 펠리오의 행운과 탁월한 혜안은 프랑스를 유럽 중국학의 중심으로 이끌었고, 20세기 동서양의 중국학계를 둔황학으로 향하게 했다. 1909년 프랑스로 돌아온 1911년부터 그는 콜레주 드 프랑스(Collee de France)에서 중앙아시아, 역사, 문화, 언어의 교수로 활동했고 1920년부터는 유럽 중국학의 산실인 『통보(T’oung Pao)』를 앙리 꼬르디에(Henri Cordier)와 함께 편집했으며, 이듬해에는 금석문 및 문학 아카데미(Acadeie des Inscriptions et Belles-Lettres)의 임원으로 선출되었고 1930년부터는 파리 엔느리(Ennery) 박물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