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정치학계에서는 미지의 분야로 남아 있는 ‘지방정치학’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정치학에서 지방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았고, 주로 행정학의 영역에서 지방행정이라는 관점에서 일부 다루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들은 이 책으로 정치학의 영역을 확장(또는 재정립)하고자 시도한다. 지방정치가 정치학의 주요 영역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정치학에서 바라보는 ‘지방정치’라는 새로운 영역을 마련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특히, 정치학개론 입문서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치학으로의 산책』의 쌍둥이 책으로서, 『정치학으로의 산책』과 유사한 방향에서 지방정치학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부담 없이 와 닿을 수 있게 하려 노력했다.
Contents
여는 장 지방정치의 의의: 새로운 중앙과 지방 관계를 기대하며
1부 지방정치 제도
01 생활정치의 장으로서의 지방의회
02 지방자치로서의 지방행정
03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지방재정
2부 지방정치 과정
04 민주주의의 작은 완성, 지방선거
05 지방자치와 NGO
06 지역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3부 지방정치의 새로운 쟁점
07 지역경제와 균형발전
08 다문화사회와 지방정치
09 지방의 세계화와 외교
10 지역발전을 위한 거버넌스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