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경제 성장을 주도한 벤처 캐피털 펀드
요즈마 그룹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단 하나의 책
이스라엘을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게 만든 중심에는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능력 있는 창업가들에게 투자한 ‘요즈마 벤처 캐피털 펀드’가 있었다.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요즈마 그룹은 처음에 ‘관영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우리는 흔히 이스라엘의 성공 원인으로 유대인의 타고난 천재성과 사업 감각, ‘후츠파’라는 남다른 교육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또한 우리와 다름없이 인적 자원에 의지하는 작은 국가로, 사회 경제적인 여러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해법으로 요즈마 펀드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요즈마(Yozma)는 히브리어로 ‘혁신’, ‘창의’ 등을 뜻한다. 즉, 요즈마 그룹은 태생부터 이스라엘 사회의 변화를 꾀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은 “사실 변화를 주도하고 큰 모험을 감행하여 중대한 기회를 이용할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정부뿐이다”라고 말한다. 요즈마가 이스라엘 전체에 체계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그의 말처럼 관영 기업이었던 이유가 크다. 이스라엘이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걸 정부가 인식하고, 해결책으로 요즈마 펀드를 조성한 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결국 요즈마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후, 현재 민영 벤처 캐피털 펀드로 독립하였다.
『요즈마 스토리』는 요즈마 펀드가 설립되고 투자하는 과정의 모든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담은 단 하나의 책이다. 지금껏 많은 책에서 이스라엘의 성공에 대해 언급하고 그 비결을 분석했다. 하지만 그 어떤 책도 이스라엘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당시 사회의 분위기와 이유, 이스라엘만의 고유한 특성, 그리고 요즈마 그룹과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은 이스라엘이 창업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그 총체적이면서도 복잡한 요인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술한 최초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추천사
옮긴이의 말
서 문
제1장 수석 과학관 : 브랜드 되기
제2장 경제적 격동기와 ‘금융의 사나이’
제3장 이스라엘 : 혁신의 DNA
제4장 아리엘 샤론의 정치 학교와 관료주의 장벽을 무너트리는 방법
제5장 전구 하나로 라마트 간 도시를 밝힐 수 있을까? 거절하는 방법과 다발성 경화증과의 관계
제6장 1990년대 소련 이주 - 공산주의에서 자유 시장 경제로, 스타하노프가 이스라엘 기술 인큐베이터에 들어오다
제7장 시장 실패? 요즈마!
제8장 국가 목표 : 이스라엘의 기술 혁신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벤처 캐피털) 조성하기
제9장 긴 잉태 : 정치적 함정과 민주주의의 대가
제10장 마취제 없이 출산할 용기
제11장 요즈마의 첫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길
제12장 이스라엘 기업가와 해결사가 놀라운 현실을 깨닫다
제13장 개척자 구함
제14장 이스라엘 스타트업 성공담 : 광기로 향하는 방법
제15장 직접 투자와 성공, 놓친 기회에 대해 : 인터넷과 의료 장비의 부상
제16장 터널 끝의 한줄기 빛 : 타이밍이 핵심이다
제17장 요즈마와 혁신 생태계
제18장 정부 이니셔티브에서 민간 이니셔티브로
제19장 입소문 내기 : 한국어로 후츠파를 표현하는 법
맺음말 요즈마 : 성공 이면의 진실
감사의 말
Author
이갈 에를리히,이원재
요즈마 그룹 회장.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부에서 자란 그는 히브리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원자력 연구 센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중대한 발견을 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에 회의를 느꼈다. 결국 정부 기관인 무역산업부에서 근무하며 공직자가 되었고, 이후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산업부 소속의 정부 기관인 수석 과학관(장관급)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드물게 9년 동안 이스라엘 국가 R&D와 기술 사업화 지원 및 벤처를 총괄하는 수석 과학관을 지내면서 기술 인큐베이터와 벤처 캐피털이야말로 이스라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최초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TIPS를 고안하고 운영하면서 민관 모태펀드인 ‘요즈마 펀드’를 만들었다. 관영 기업인 ‘요즈마’의 수장이 된 그는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을 조성해 혁신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중대한 사업을 주도했다.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협회 초대 회장과 이스라엘 벤처 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다수 국가의 국가 고문을 지냈다. 현재는 민영 벤처 캐피털로 독립한 요즈마 그룹의 회장직을 맡으며 요즈마 그룹 아시아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요즈마 그룹은 중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그리고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요즈마 캠퍼스’라는 이스라엘식 기술 인큐베이터-엑셀러레이터를 운용 중이다.
요즈마 그룹 회장.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부에서 자란 그는 히브리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원자력 연구 센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중대한 발견을 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에 회의를 느꼈다. 결국 정부 기관인 무역산업부에서 근무하며 공직자가 되었고, 이후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산업부 소속의 정부 기관인 수석 과학관(장관급)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드물게 9년 동안 이스라엘 국가 R&D와 기술 사업화 지원 및 벤처를 총괄하는 수석 과학관을 지내면서 기술 인큐베이터와 벤처 캐피털이야말로 이스라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최초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TIPS를 고안하고 운영하면서 민관 모태펀드인 ‘요즈마 펀드’를 만들었다. 관영 기업인 ‘요즈마’의 수장이 된 그는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을 조성해 혁신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중대한 사업을 주도했다.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협회 초대 회장과 이스라엘 벤처 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다수 국가의 국가 고문을 지냈다. 현재는 민영 벤처 캐피털로 독립한 요즈마 그룹의 회장직을 맡으며 요즈마 그룹 아시아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요즈마 그룹은 중국, 싱가포르, 일본, 홍콩, 그리고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요즈마 캠퍼스’라는 이스라엘식 기술 인큐베이터-엑셀러레이터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