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세계금융위기 이후 일어나고 있는 세계경제 변화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러한 상황 하에서 앞으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가는 책이다. 2008년의 세계금융위기 발생은 그 해 11월, 워싱턴에서 선진국들만이 아닌 신흥경제국들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가 출범하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의 중심축으로 부상한 G20에서 한국은 책임 있는 글로벌 국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크게 기여를 하였다. 선진국이 아닌 국가로 최초이면서, 아시아국가로서도 최초로 2010년에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잠재적 역량을 크게 발휘하였다.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에서 한국이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깊이 고민해보아야 한다. 한국이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 지,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국익과 연결되는 지, 과연 우리가 어떤 이슈에서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는 지, 그리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Contents
Chapter 1. 선진국 클럽모델에서 다자국 클럽모델로
- 세계경제 질서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키워드: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에서 한국의 역할
이종화|이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