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추적하기 위해선 이중 스파이 노릇도 마다할 수 없는 게 기자의 숙명인가? 이명수 기자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세계관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부인 K에게 호기심을 느끼면서 그들만의 신세계를 취재하기 시작한다.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자신을 포섭하려 하는 K와 이명수 기자는 적과의 동침 같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6개월간 54차례나 통화를 이어간다. 하지만 K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에 접근하려 할수록 국민의 알 권리와 가족의 안위를 두고 갈등할 수밖에 없다.
K의 남편 Y가 결코 대통령이 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아니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명수 기자는 탐사 취재라는 극한 상황을 혼자 감당한다. ‘배신을 하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살벌한 경고와 ‘자신을 도와주면 월급 1억도 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사이에서 정의로운 기자의 운명은……
Contents
1. 숙명
2. 첫 통화. 화술의 달인
3. 그녀의 속삭임, 이명수를 포섭하라!
4. 다급해진 K
5. 기자는 그녀와 오누이가 되었다
6. 기자에게 이중 스파이가 되라는 그녀
7. 은둔자 K
8. 그녀의 아지트
9. 이중 스파이 변절자 이명수
10. 홍준표를 저격하라!
11. 국정조사를 막아라!
12. 그녀만의 귀여운 이중 스파이
13. 여왕의 책사가 되라!
14. K를 데뷔 시켜라!
15. 마침내 열리기 시작한 금단의 문
16. 쏟아지는 의혹들과 비선 캠프
17. 이준석을 축출하라!
18. 정 회장과의 합의를 성사시켜라!
19. 결정의 시간
20. 마지막 통화, 응징취재!
Author
이명수,강전호
서울의 소리 취재팀장으로 1조 원 대 IDS홀딩스 금융사기단의 언론매수,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비위 등 여러 대형 사건 취재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1년 장장 6개월간 이어진 김건희의 집요한 회유를 뿌리치고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해 세상을 경악케 했다.
서울의 소리 취재팀장으로 1조 원 대 IDS홀딩스 금융사기단의 언론매수,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비위 등 여러 대형 사건 취재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1년 장장 6개월간 이어진 김건희의 집요한 회유를 뿌리치고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해 세상을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