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장 힘도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니까
적극적으로 여러분을 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돈에 눈이 어두워 안일하게 '나쁜 것'을 이용하려드는 히야카와. 그래서 미카도는 스스로 '걱정 담당'을 자처한다. 히야카와에게 '돌아갈 곳'이 되어주기 위해서. 그런 가운데 저주의 근원인 어둠의 교단에서 에리카를 구하기 위해 마침내 '선생님'과 대결하게 된 두 사람은 무카에, 사카키, 한지와와 협력 체제를 꾸린다. 그리고 결계와 결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엉뚱하면서도 최첨단의 수법을 이용하여 선생님의 집에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