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야 공주와 함께 참석한 푸죠르 장군과 루신다 가질의 결혼식,
그러나 여지없이 터지는 사건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프레야 공주를 동반해 푸죠르 장군과 루신다 가질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젠지로.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야기가 통하는 공주와의 동반 여행이 나름 즐거워 고민입니다. 하지만 변경백령에서 접대를 담당한 인물이 젠지로를 당황하게 합니다. 전혀 언질을 들은 바 없는 가질 가문의 ‘차녀’였거든요. 공식적으로는 귀족이 아닌 인물을 내세운 격이 되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인선이지만 가질 가문에서는 그 사실을 모릅니다. 하지만, 여왕님이 믿어 의심치 않는 ‘인공지능 장기말’답게 무난한 대처를 보입니다.
그런데, 예상치도 않은 사건이 터집니다. 푸죠르 장군의 견제 겸 탐색을 위해 참석한 이웃 나라 나바라 왕국의 수행원이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가 적발되었는데 이를 발견한 사람이 바로 가질 가문의 차녀 니르다였거든요. 어른스럽게, 또는 능구렁이처럼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문제였지만 서녀라 귀족 물이 덜 든 데다, 능글맞지 못한 가질 집안 사람의 내력까지 겹쳐 일이 점점 커지고 맙니다. 머리를 싸쥐는 젠지로였지만, 당사자 중 한 명인 프레야 공주의 속을 긁는 나바라의 젊은 보좌관 덕택(?)에 전투 의지 충만한 공주를 앞세워 돌파를 시도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법정 드라마(?)의 끝에 상대를 꺾은 젠지로와 프레야 공주. 이전에도 갖고 있던 ‘은근한 호감’이 사랑으로 진화하며 대시는 더더욱 맹렬해지지만 여전히 젠지로는 아우라 바라기. 하지만 젠지로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아우라는 아마도 두 번째 아이를 가진 듯한데……
Contents
[프롤로그] 여행길 013
[제1장] 도착 029
[제2장] 결혼식 060
[막간1] 수도의 여왕 108
[제3장] 사사로운 불씨 125
[막간2] 여왕의 신뢰 159
[제4장] 팽팽한 줄다리기 167
[제5장] 결정의 순간 190
[제6장] 각각의 결말 240
[에필로그] 돌아오는 길 258
[부록] 주인과 시녀의 간접교류(놀잇감 지키기) 267
Author
와타나베 츠네히코,아야쿠라 쥬,이기진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
북쪽 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살고 있다. 소설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발표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이 오랜 기간 종합 랭킹 1위 자리에서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