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사돈』은 갑작스런 사고로 형과 언니를 잃은 두 남녀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이다. 남녀 주인공 간의 달달하고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기본이지만, 타임리프를 통해 사고사한 가족의 운명을 바꿔가는 스릴러적 요소가 탄탄하게 결합되어 있다. 과거로 돌아간 두 주인공은 과연 가족의 비극의 막을 수 있을까? 좌충우돌하는 그들에게 운명의 신은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
한얼과 다애는 8년 전 사건의 기억과 김구종의 진술을 바탕으로 미림의 스토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된다. 한편, 미림은 태강에게 사고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불같이 화를 내지만 미심쩍은 마음은 지울 수가 없고, 유진을 추궁하다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모든 정황들은 단 한사람을 가리키고, 그의 가방을 뒤적이던 미림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