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에게 꿈은, 견딜수 없는 지옥이 되기도 하니까.
찰나의 눈 깜박임조차 두렵게 되는 지독한 지옥.
게다가...
꿈이 잔인한 이유는...원하지 않아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생의 가장 행복해야할 순간에도 예외없이...
또한, 꿈은 참으로 균형있는 공평함을 지니고 있다.
그 증거로..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원하는 꿈을 골라 즐길 수 없듯...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원치 않은 꿈을 꾸지 않을 방법도 없다.
그래서 난 소원한다.
오늘 하루라도...
일년중 단 한번뿐인.. 하루만이라도...
꿈을 꾸지 않는 밤이 되기를..
그게 지나친 소원이라면...
차라리 잠들지 않는 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