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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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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35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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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31
Pages/Weight/Size 142*219*20mm
ISBN 9791163560036
Description
엄정희 시집 『구슬』은 일상적으로 내재된 자연에 대한 바라봄, 소박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방대한 자기 실천적인 활동 즉, 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전향력이 표출되는 시선을 시로써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시집이다. 또한 한국적인 정서를 자아내는 직감적인 운율과 떠오르는 공감적 이미지는 우리의 일상을 넘어서 타인에 대한 내적인 발화, 어떤 문화적 선상에 있어서 머뭇거림 내지 자연스러운 연쇄적인 의미를 산출한다. 곧 그것은 자기 회귀적인 반성과 대면하게 되는 계기로써 각 시는 자기만의 시로써 조우하게 된다.
Contents
PART 1. 푸른, 따뜻한

목화(木花)
바다
짝사랑
종이꽃
가인(佳人)
물안개
봄꽃
방춘(芳春)
탱고(Tango)
뿔났다
달아 달아
봄날에
수채화(水彩?)
머물다
매화(梅花)
8번째

PART 2. 붉은, 뜨거운

붉은 기다림
성(成)으로부터
마광(魔狂)
늪에 피는 꽃
부처님 오신 날
대(大)가리

동지(冬至)
사랑하는 것
아파트(Apartment) · 1
아파트(Apartment) · 2

잠든 얼굴
해 질 무렵
꿈(夢)
이유(理由)없는 반항(反抗)
철죽(?竹)

PART 3. 하얀, 차가운

눈(雪)
손톱달
눈물
그리움
버드나무(柳)
불효(不孝)
먼 길
사라져가는
경계(境界)에서
공상(空想)
정(情)
웅덩이
백(白) 위에 흰색(色)
새벽
흉가(凶家)
그늘에서
꽃병(花甁)
홀로 서 있는 자리
무상(無想)
나무
달에 옹달, 옹달샘하면

PART 4. 투명한, 어두운

쌍용 해장국집
그 미국(美國
창 밖에서 흔들리는 바람별과 하나(花)
대모(大母)
백구의 보신(保身)
비위(脾胃)
천명(遷名)
되새김질
터키탕(Turkey―湯)
친애(親愛)하는 인상(人相)
용서(容恕)하세요
보호색(保護色)
화장(化粧)
낙(樂)
살다가
파랑새
낙원(樂樂園)
US
숲의 거울
토털호텔(Total Hotel)

PART 5. 검은, 밝은

장님
봉우리
화가(?家)
연기(緣起)
푸른 들판에 핀 흔들리는 꽃을 쉬이 꺾지 않는 그런 마음으로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