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의 문인들』은 남명 조식의 문인들 전기 자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번역하고 인물해체를 붙여 편찬한 책이다. 문집을 남긴 남명의 문인 80명 중에 77명의 전기와 약전을 수록하였다. 행장이나 묘갈명의 분량이 너무 많거나 연보만 있는 경우, 전기 자료가 없는 인물의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요약하거나 약전을 만들어 뒤에 붙였다. 사제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운 인물들은 인물해제에서 이들의 사승관계를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퇴계학파와 더불어 우리나라 성리학의 양대 산맥인 남명학파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남명이 오래 사귄 벗으로 인정하다
도구 이제신의 「묘갈명 병서」
충신을 구하려면 효자 중에서 찾아라
고사 문덕수의 「묘갈명 병서」
효우(孝友)로 정려를 받다
첨모당 임운의 「행장」
학문에 뜻을 두니 부귀공명을 어찌 따지리
여성군 송인의 「묘지명 병서」
청아하고 화려한 문필 동방에서 떨치다
송계 권응인의 「묘갈명 병서」
몸과 명예를 보전하여 생을 마치다
추강 이창의 「묘갈명 병서」
돈독하고 공경한 행실로 남을 감화시키다
낙척 대신의 「행장」
낡고 오래된 『중용』 한 질을 얻다
덕계 오건의 「행장」
『소학』의 가르침대로 양친을 섬기다
송암 박제현의 「묘갈명 병서」
서원을 세워 사문을 흥기시키다
매촌 정복현의 「묘갈명 병서」
남계서원을 창건하다
개암 강익의 「행장」
깨끗한 언론을 주장하며 선비들을 인도한다
사암 박순의 「신도비명 병서」
아름다운 행실과 폭넓은 문장을 갖추다
죽정 권문현의 「묘표」
운림에 옥을 감추고 빛나는 문장을 머금다
사계 방응현의 「묘갈명 병서」
군자는 자기 뜻을 지키는 법
개암 김우굉의 「묘갈명 병서」
두 조정에 걸쳐 자신을 온전히 하다
관원 박계현의 「행장」
주자 이후 이런 필체는 처음이다
매암 조식의 「묘갈명 병서」
다섯 가지 복을 겸비하다
노저 이양원의 「행장」
제때에 나아가고 물러나 아름다운 명예를 보존하다
약초 정탁의 「묘지명 병서」
충성스런 마음 어찌 잠시라도 해이해지랴
남계 임희무의 「묘갈명 병서」
의병을 모아 왜적을 토벌하다
탁계 전치원 의 「묘갈명 」
배움에 독실하고 행실을 단속해서 모범이 된다
입재 노흠의 「행장」
마음속에 부끄러움 없어야 자립할 수 있다
원당 권문임의 「묘갈명 병서」
산을 흔들기는 오히려 쉬운 일이네
수우당 최영경의 「행장」
학문은 성과 경, 품은 뜻은 충과 의
죽각 이광우의 「묘지명 병서」
법도를 실천하다
구옹 킹태을 「묘갈명 병서」
하을이 내린 분 안연을 닮다
동곡 이조의 「비명」
진실한 경지에서 실질적인 공부에 종사하다
참의공 권문언의 「묘지명 병서」
부자가 함께 순국하여 충효가 세상에 드러나다
환성재 하락의 「묘갈명」
어떤 상황이든 극진하여 공적을 성대히 하다
예곡 곽율의 「묘갈명」
바쁜 공무 중에도 산수의 즐거움 잊은 적 없었네
고담 이순인의 「행장」
신명도 의심 못할 충효와 절의
월와 진극원의 「묘갈명 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