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늘날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원리적으로 전망해보려는 취지에서 한국사상 가운데서 무엇을 취할 수 있겠는가를 성찰해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한국고대사상의 특징과 한국정신사의 근본사고, 한국철학탐구의 태도와 방법, 훈민정음에 담긴 철학정신을 다룬다. 2부에서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중봉 조헌 등 16세기 성리학 절정기의 학자와 구한말 화서문화의 마지막 선비 의암 류인석을 고찰했다. 3부에서는 열암 방종홍의 학문과 사상을 되새기며 마지막 4부에서는 동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한국전통사상에 대한 현실적 전망을 다룬다.
Contents
序文
제1부 한국사상의 근본정신
제1장 한국의 사상적 고향
제2장 한국정신사와 화합 논리
제3장 한국철학 탐구의 태도와 방법
제4장 훈민정음의 철학정신
제3부 열암 박종홍의 실천 유학
제1장 열암 박종홍과 유학
제2장 열암의 한국유학 탐구
제3장 열암 유학의 실천적 성격
제4장 열암의 현실 참여와 도학 정신
제4부 동방사상의 현대적 전망
제1장 유가의 인도정신과 문화교류의 방향
제2장 인류의 성숙과 열린 세계
제3장 고령화시대, 자아의 성숙과 인륜사회
제4장 한국유학의 미래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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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문학석사와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공군사관학교 논리 철학교관·전임강사, 국제대학 전임강사, 동덕여자대학 조교수,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유학과·한국철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양현재 전재·유학대학장 겸 유학대학원장, 미국 캔사스대학교 연구교수, 한림대학교 태동고전교육원장 겸 태동고전연구소장·율곡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객좌교수, 중국인민대학 공자연구원 학술위원, 한국철학연구소 대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이사, 중봉조헌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한재이목선생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