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규칙을 모르고 스포츠를 즐기기는 어렵고, 규칙을 모르는데 선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스포츠 규칙은 관중이나 선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경기장의 갤러리나 TV시청자들도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골프를 하는 플레이어들임에도 불구하고 골프규칙은 주말골퍼는 물론 선수들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심판 없이 진행되는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모든 공식 시합에는 골프규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상황에 따른 규칙 적용을 판정해주는 경기위원이 반드시 있다. 18홀 기준 약 28만평 이상이나 되는 드넓은 골프코스 곳곳에서 벌어지는 매우 다양한 상황들에 적용되는 골프규칙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골프 룰은 1744년 스코틀랜드에서 최초로 13개 조항이 만들어진 이래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독자적으로 다른 규칙을 제정하다 1952년 공동규칙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4년마다 수정, 보완해오다 1984년 모든 규칙을 대폭 재편성해 34개조 규칙을 완성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규칙 간소화, 경기속도 단축 등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개정을 확정해서 34개조 124개항과 108개호에 이르던 규칙을 24개조 99개항으로 축소했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주말골퍼들이 2019 개정규칙 24개조 99개항을 모두 알 필요는 없다. 하지만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인 그대로’라는 골프의 핵심 원칙에 따라 타인을 배려하고 코스를 보호하며 정직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이 책은 일반 골퍼 들이 골프장에 도착하여 1번 홀 티 샷부터 18번 홀 마지막 퍼팅을 할 때까지 1장 티잉구역, 2장 일반구역, 3장 페널티구역, 4장 벙커, 5장 퍼팅그린을 따라가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규칙을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 했으며, 복잡한 규칙보다는 골프코스에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을 수 있는 상황들만 뽑아서 주말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정리했다.
Contents
Ⅰ. 티잉구역
1. 티오프시간 5분 이상 지각하면 실격 -- 2
2. 캐디백 안에 14개 이상의 클럽이 있을 때 -- 5
3. 배꼽 나오면 2벌타 -- 8
4. 티샷 순서 정하기 -- 11
5. 티샷하기 -- 14
6. 헛스윙도 1타 -- 17
7. 프로비저널 볼(provisional ball)은 1벌타 -- 20
8. 볼이 살았는데 프로비저널 볼을 플레이하면 2벌타 -- 23
9. 손상된 클럽 사용가능, 수리가능 -- 26
10. 클럽 분실하고 동반자의 클럽을 빌려 치면 2벌타 -- 29
11. 동반자가 어떤 클럽을 사용했는지 물어보면 2벌타-- 32
12. 핫팩, 거리측정기, 얼라인먼트 스틱 -- 35
Ⅱ. 일반구역
13. 스트로크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40초 이내 -- 39
14. 볼을 찾는데 허용된 시간은 3분 -- 42
15. 3분이 지나도 찾지 못하면 1벌타 후 다시 플레이 -- 45
16. 볼을 찾는 과정에서 볼이 움직여도 무벌타 -- 48
17. 자신의 볼인지 확인하기 위해 집어 들 수 있다 -- 51
18. 집어 올린 볼은 닦을 수 있는가? -- 54
19.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 적용할 때 -- 57
20. 리플레이스 할 때 다른 볼을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60
21. 연습스윙을 하다가 볼을 건드린 경우 -- 63
22. 볼이 나뭇가지 옆이나 나뭇잎 위에 멈춘 경우 -- 66
23. 볼이 벙커 주위 고무래 옆에 멈춘 경우 -- 69
24. 볼이 비닐이나 돗자리 위에 멈춘 경우 -- 72
25. 볼을 드롭하는 경우 -- 75
26. 더블 터치(double touch)는 무 벌타 -- 78
27. 일반구역에 박힌 볼은 무벌타 구제 -- 81
28. 잘못된 그린에 볼이 올라가면 무벌타 구제 -- 84
29. 구제를 받을 경우 언제든지 볼을 바꿀 수 있다 -- 87
30. 볼이 모래통이나 카트도로에 있으면 무벌타 구제 -- 90
31. 나무 위에 있는 볼은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 -- 93
32. 오른손 샷 대신 왼손으로 하는 경우 -- 96
33. 다른 플레이어의 볼이 가깝게 놓여 있을 때 -- 99
34. 동물이 만들어 쌓아 놓은 흙은 무벌타 구제 --102
35. 스윙에 방해되는 나뭇가지를 꺾으면 2벌타 --105
36. 디봇 자국을 메우거나 제거하거나 누르면 2벌타 --108
37. 볼이 카트에 들어가면 무벌타 구제 --111
38. 볼이 눈이나 고인 물에 정지하면 무벌타 구제 --114
Ⅲ. 페널티구역
39. 페널티구역에서 플레이하기 --118
40. 노란 페널티구역과 빨간 페널티구역 구제방법 --121
41. 노란페널티구역에서 측면구제를 받으면 2벌타 --124
42. 페널티구역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의 방해 --127
43. 드롭 후 정지한 볼이 페널티구역으로 굴러가면 --130
44. 페널티구역에서 샷한 볼이 다시 페널티구역으로 --133
45. 아웃오브바운즈(Out of Bounds) --136
Ⅳ. 벙커
46. 벙커 안의 루스임페디먼트는 제거 할 수 있다 --140
47. 벙커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143
48. 벙커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 --146
49. 벙커 안이나 벽에 볼이 박힌 경우 --149
50. 벙커에서 친 볼이 OB 또는 다시 벙커로 --152
Ⅴ. 퍼팅그린
51. 퍼팅그린을 테스트하면 2벌타 --156
52. 퍼팅그린을 수리할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159
53. 퍼팅그린 위의 볼 마커 --162
54. 퍼팅그린에서 집어 든 볼 다시 놓는 방법 --165
55. 퍼팅그린의 플레이선 --168
56. 깃대를 꽂은 채 퍼트할 수 있다. --171
57. 홀에 꽂힌 깃대와 볼의 관계 --174
58. 퍼팅그린에서 우연히 볼을 움직이면 무벌타 --177
59. 퍼팅그린에서 벌레나 다른 장해물을 맞힌 경우 --180
60. 잘못된 퍼팅 방법 --183
*2019 개정규칙 중 반드시 알아야할 20가지 --186
Author
정경조,남재준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영문학 석사·박사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재직
저서: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
『詩가 있는 골프에 山다』
『주말골퍼들이 코스 따라가며 찾아보는 골프규칙60』
『Fun할 뻔한 Golf Rule』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영문학 석사·박사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재직
저서: 『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손맛으로 보는 한국인의 문화』
『살맛나는 한국인의 문화』
『詩가 있는 골프에 山다』
『주말골퍼들이 코스 따라가며 찾아보는 골프규칙60』
『Fun할 뻔한 Golf Ru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