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문학예술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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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3/15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9116707002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한반도적 맥락을 담지한 개념의 ‘분단사’
이 연구는 개념사의 한반도적 맥락을 담지한 개념의 ‘분단사’를 서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개념의 분단사는 식민지 근대 하에서 수입-수용된 개념의 변용을 한국적 시공간에서 고찰한 기존의 연구를 넘어서려는 시도다.
남과 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 그리고 통일이 개념의 통일을 필요로 한다고 할 때,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일’가운데 하나가, 북한에서 개념선택 및 해석의 경쟁을 거치면서 독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분석이다.

한반도 문화예술 개념의 분단사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는, 문학, 미술, 음악, 공연, 영화, 미학 등에서 사용되는 보편적, ‘한반도 특수적’ 개념들이, 자생적 근대와 번역된 근대가 충돌하던 시점에서부터 해방공간을 거쳐 분단의 길로 가는, 역사를 탐색하는 작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개념의 수입과 수용 그리고 전통적 개념의 (재)발견이 해방공간의 백가쟁명을 거쳐 분단 이후 남북한에서 각기 다른 고유의 의미를 획득하면서 변용되는 과정에 대한 서술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총서 4권~6권은 ‘장르와 사조’ 개념의 분단사를 다룬다. 국가가 문화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은 수직적으로 힘이 행사되기도 하지만, 남한과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장 안에서 경쟁의 산물로서 개념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이는 개념을 적용한 창작의 실천과 장르의 분화 과정에서 실증할 수 있다. 분단 초기 북한이 소련에서 개념을 번역했다면, 남한은 서구의 이론에 근거를 두었다. 북한의 문학예술은 형식주의나 자연주의 등을 부르주아 반동 이데올로기로 비판하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창작 방법을 강조한다. 주체사상 이후, 주체사실주의가 북한의 문예사조의 핵심을 차지한다.
Contents
제1장 남북한 희극의 분열과 차이의 생성
1. 남북한 연극 관행의 이질화와 희극의 존재 조건
2. 일제강점기 희극의 전개 양상과 희극 개념의 형성
3. 북한 희극의 개념과 희극의 전개 양상
4. 남한에서 희극 개념과 공연의 전개 양상
5. 희극 개념으로 본 남북한 연극의 차이와 변화

제2장 집단체조와 매스게임
1. 문제제기
2. 집단체조-매스게임의 역사와 개념
3. 남한의 매스게임
4. 북한의 집단체조
5. 집단체조와 매스게임의 변주

제3장 교예와 서커스, 공연예술의 분단
1. ‘서커스’와 ‘교예’는 다른가?
2. 서커스의 유입과 남한에서의 전개 과정
3. 북한식 교예의 재개념화와 발전
4. ‘서커스’ 와 ‘교예’의 인식과 접근의 차이

제4장 나운규/라운규와 영화 ‘아리랑’이라는 개념의 변천사
1. 리얼리즘과 한국영화사/북조선영화사
2. [아리랑]이라는 ‘근대적 사건’
3. 카프계 영화담론과 [아리랑]
4. ‘한국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5. ‘조선영화’ 만들기와 나운규[아리랑]: 1950~60년대
6. 나운규/라운규[아리랑] 개념의 분단
Author
박영정,이우영,전영선,김성경
『한(조선)반도 분단의 개념사 문학예술편6』의 저자이다.
『한(조선)반도 분단의 개념사 문학예술편6』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