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와카코 26세. 술을 원하는 혀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오늘 밤도 이리저리 술자리를 찾아서 여자 홀로 술 여행을 떠난다….
맛좋은 술안주와 조용한 겨울밤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술이 있다. 점점 더 배가 고파지는 제⑥권. 자, 어서 몸을 덥히고 가세요!
오늘도 당당하게 혼자 술을 마시는 와카코.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혼자 마음껏 먹고 싶은 것 먹고, 마시고 싶은 것 마시는 진정한 자유의 길이 여기 있다!! 여럿이서 마시는 것보다 가끔 혼자 깊은 사색 속에 한잔 곁들이는 것이 더 기분 좋을 때도 있는 법. 원하는 술과 안주를 곁에 두고 나 자신을 벗삼아 한잔하는 그 각별한 행복을 느껴보자. 먹음직스러운 안주에 시원한 술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마음껏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와카코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우리도 술집순례 준비 완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셀프 힐링!!
이번 6권에서도 꼬독 꼬독 바다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해삼 초절임, 뜨끈 탱글! 양껏 먹어도 가책이 느껴지지 않는 곤약 조림, 바삭한 첫 맛에 이어지는 쫄깃함의 향연 오징어 링, 때로는 심플하게 매실장아찌, 매콤 달달~ 끝없이 술을 부르는 칠리 새우까지, 군침 당기는 안주들과 술의 절묘한 앙상블이 펼쳐진다. 자, 이제 와카코와 함께 원하는 시간과 공간, 술과 안주를 찾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