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의 차 문화 천년’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으로, 시기적으로는 가장 마지막에 해당한다. 이제 불교문화에서의 차 문화를 다룬 제7권 ‘승려의 차 문화’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이어 내려온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에 관한 문헌 기록 자료를 집대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차시(茶詩)를 포함한 개인 문집의 자료, 『조선왕조실록』, 『고려사』, 『삼국사기』 등의 관찬 사료(官撰史料)와 『동문선』, 『임원경제지』, 『성호사설』 등의 별집류(別集類)를 비롯하여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자료까지 차에 관한 모든 문헌 자료를 망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