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의 주인님 6

*내가 네 녀석을 〈종언(보내)〉시켜 주겠다. (대)
이번 무대는 유럽……인데 고양이 귀 점이라고!?
키스에서부터 시작되는 학원 아르카나 러브 코미디!

아키토와 친구들의 소중한 동료 지브릴. 그 쾌활한 시키가미에게 이변이 발생했다. 창조주인 아즈마야 시키가 죽고 없는 지금, 그녀가 주입해주었던 ‘기’를 모두 써서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 것이다.
아키토와 친구들은 그런 지브릴을 데리고 유럽으로. ‘시키의 호신도였던 시마 사쿠라라면 분명 어떻게든 해줄 것이다’, 그 말만 의지하고 마지막 기회를 노렸던 것인데, “뭐, 뭐가 어떻게 돼서 이런 일이……!?”
중세의 그림자가 남아 있는 고도(古都)에 난무하는 물놀이라든가, 고양이 귀 코스튬플레이라든가, 수갑 플레이라든가!? 먼 이국땅에서도 당치도 않은 모습으로 살색 대활약을 펼치는 타로들 때문에 아키토는 원래의 목적을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키스에서 시작되는 학원 아르카나 러브 코미디, 드디어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