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어릴 적 전통무술에 매료되어 평생 무예를 수련하고 연구 중인 전통무예가이다. 그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무예인 호패술을 국내 최초로 책으로 엮어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우리가 일상적이며 실용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호패란, 조선시대 신분증명서로 쓰였던 작은 나무 조각을 말한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이 호패를 사용해 정정당당하고 안전하게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예가 바로 호패술이다.
일반적으로 '무기'라고 하면 검, 창, 활 등을 떠올리지만, 이러한 무기는 어느 민족에나 있다. 하지만 쌍절곤이나 톤파(Tonfa), 아르니스(Arnis) 등과 같이 부피가 크지 않아 휴대하기 편하고 소지하기에 위험하지 않으면서 호신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기에 대해서는 그동안 관심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조선시대 신분증명서로 사용되던 호패를 통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패술'의 존재는 놀라운 것이다. 평생을 한국 전통무예를 연구하는 데 바친 저자가 호패술을 체계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엮은 이 책은 한국 호패술의 역사가 이제 막 새로 시작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Contents
감사의 글
들어가기 - 적극적 자기보호를 위한 민족무예 아이템
一. 호패술이란 무엇인가
1. 조선시대의 신분증명서
2. 호패, 무기로 변신하다
3. 서민 속에서 조용히 퍼져나간 비밀무예
4. 호패의 종류와 형태
5. 줄을 묶는 순간 최강의 무기로
6. 호패 잡는 법
7. 호패술, 그 가공할 위력은?
7.1. 단봉과 쌍절곤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기
7.2. 눈부신 회전력
7.3. 간편한 휴대성
7.4. 놀라운 파괴력
7.5. 노약자를 위한 강력한 호신술
7.6. 문화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
三. 호패술꾼이 되는 길
1. 호패술 진도표
2. 호패술 잘 배우기
3. 호패술 본때
3.1. 수련본때 12세
3.2. 잡고치기 본때 18세
3.3. 풀어치기 본때 18세
3.4. 지도자본때 48세
3.5. 선생본때 12세
3.6. 연무본때 60세
3.7. 창작본때
맺는 말
Author
도기현
어려서부터 전통무술에 매료되어 평생 무예를 수련하고 연구하고 있는 전통무예가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사)결련택견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러 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전통문화 및 무예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무예를 세계에 알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전통무술에 매료되어 평생 무예를 수련하고 연구하고 있는 전통무예가이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사)결련택견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러 대학과 기업체 등에서 전통문화 및 무예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무예를 세계에 알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