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군 의문사 : 530GP

노무현시대의 한복판이었던 2005년 6월 19일 자정, 경기도 연천군 증면 숲속 비무장지대에 지어진 콘크리트 벙커 530GP에서는 8명의 병사가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당하는 미스터리 사건이 발생했다. 군은 온갖 허위사실을 지어내 이 사건을 나이가 가장 어렸던 GP요원 김동민 일병에 덮어씌웠다. 그 결과 김동민은 사형을 언도받고 지금까지 군사감옥에 감금되어 육체적 정신적인 폐인이 돼 있다. 그리고 자식 잃은 8개 가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저자 지만원은 사실상의 전사자 8명의 아버지들이 수집한 군 헌병대 자료와 그들이 밖에서 수집해온 증거자료들을 분석하여 국방부 헌병대의 조사결과의 허점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사망한 병사 8명은 김동민 일병이 죽인 것이 아니라 북괴군이 죽였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북괴에 아부-충성하는 노무현이 이를 감추어준 것이라는 결론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