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후 대한민국 전력 발전에 일조한
(주)평일의 창업자 김봉주 회장의 인생 역경의 국·영문판
한국전쟁 이후 당장 먹을 끼니조차 걱정해야 했던 폐허에서 회사를 일으킨 1세대 기업인들은 우리나라 산업의 기초를 세운 일등 공로라고 할 수 있다. 안양에서 평생을 보낸 김봉주 회장은 어릴 때부터 기업인 1세대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며 자란 덕에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1970년 턱없이 물자가 부족하던 시절, 해외 전기 관련 용품을 수입하는 평일을 창업한 김봉주 회장은 전기야말로 산업화의 핵심 기술이라고 판단, 전력기기의 핵심 자재인 고압 접속재를 직접 제작하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게 된다. [벼랑길 50년 찬가]는 김봉주 회장이 평일을 창업하고 전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경을 회고한 자서전이다. 50년 간 벼랑길을 걷듯 신중을 기해 기업을 경영하며 평생을 전력기기와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온 힘을 쏟아 부은 김봉주 회장의 일생의 기록이 담겨 있다.
Contents
추천사 | 첫 마음 반백 년(시조 시인 신필영)
들어가며 | 평일과 함께한 인생, 단조롭지만 가치 있는 삶
1부. 나의 살던 고향은
부모님, 내 삶의 시작
6·25를 몸으로 겪은 마지막 세대
책상머리보다 발로 뛰는 현장
2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는 없다
쌍용을 추억하다
기업가의 길을 꿈꾸다
기업인 유전자란
개척하는 삶의 의미
장수기업과 가업 승계
기업인으로 산다는 것
3부. 인생 최고의 도전, 평일
중견기업으로 가는 길
경주 보문단지와 전력지중화 사업
세계적 기업 에라스티몰드와 인연을 맺다
신뢰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상대를 알아야 이길 수 있다
평일산업주식회사, 새로 출발하다
4부. 나는 기업인이다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란
국산화의 시작, 그리고 기술 개발
대한민국의 배전 시스템을 바꾸다
실패는 두려운 일이 아니다
땅에서 할 수 있으면 바다에서도 할 수 있다
평일의 기술 개발에는 끝이 없다
5부. 평일의 역사는 계속된다
지금에 와서야 밝히는 이야기
잘못된 민원이 기업을 무너트린다
국산화 역차별 문화를 개탄하다
외면당한 기술은 죽을 수밖에 없다
탈원전을 반대하는 이유
소재·부품·장치 산업을 생각하다
끝내며 | 기업인으로서 걸어온 50년
Author
김봉주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0년 해외에서 전기 기자재를 수입하는 평일산업(주)을 설립했다. 김봉주 회장은 산업화의 핵심이 전기에 있다고 판단, 세계적인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평일을 전기 기자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케이블 접속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SF6 가스 개폐기용 접속재, 전력구용 조립형 접속재, 가공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용 기자재, 저압 케이블 접속 장치, 지중 무정전 공법 등을 개발·생산하면서 대한민국의 전기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1997년 원료 회사인 화인폴리머(주), 1998년 에폭시 스위치 생산 및 기술 교육을 담당하는 P&A, 2015년 ㈜SJE, 2019년 가공 전문회사인 프롬테크를 설립했다.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0년 해외에서 전기 기자재를 수입하는 평일산업(주)을 설립했다. 김봉주 회장은 산업화의 핵심이 전기에 있다고 판단, 세계적인 기업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평일을 전기 기자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케이블 접속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SF6 가스 개폐기용 접속재, 전력구용 조립형 접속재, 가공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용 기자재, 저압 케이블 접속 장치, 지중 무정전 공법 등을 개발·생산하면서 대한민국의 전기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1997년 원료 회사인 화인폴리머(주), 1998년 에폭시 스위치 생산 및 기술 교육을 담당하는 P&A, 2015년 ㈜SJE, 2019년 가공 전문회사인 프롬테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