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는 솔직하다. 우리가 애써 보지 않으려고 했던 속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쓰여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풀어내고 있지만, 웹툰으로 열렬한 인기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다른 사람 혹은, 남의 속마음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너, 나, 그리고 우리의 속마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과여5》권의 시작은 슬펐다. 외모지상주의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못남(못생긴 남자)들의 퇴짜. 그 모습을 보면서 웃프다(웃긴데 슬프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공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TV에 나오는 수려한 외모의 연예인들과 우리는 다르니까.
첫사랑에 대한 것도 그렇다. 우리도 드라마에서처럼 멋진 만남. 훌륭하게 성장한 나와, 나의 첫사랑을 그리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과여5》에서는 그런 첫사랑과의 만남을 사실적이고, 또 디테일한 대사를 통해 전달한다. 그 안에서 전해지는 왜인지 모를 진한 허무함과 어색함이 보는 내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혀노 작가의 그런 디테일한 연출이 작품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딱딱하고 일반적인 작품에서의 말투가 아닌, 정말 내 친구와 내가 대화하는 걸 엿듣기라도 한 것처럼 표현해내는 대사들이 보는 내내 실소를 짓게 한다.
Contents
Episode 7 비극 part.2
♥ 제 1화 ...............................................005
Episode 8 회상
♥ 제 1화 ...............................................037
♥ 제 2화 ...............................................065
Episode 9 Sea of Love
♥ 제 1화 ...............................................091
♥ 제 2화 ...............................................117
Episode 10 사랑과 우정 사이 Part.2
♥ 제 1화 ...............................................147
♥ 제 2화 ...............................................169
♥ 제 3화 ...............................................193
♥ 제 4화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