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롭게 풀어 쓴 5·18 이야기
오늘의 청소년에게 5·18을 이야기한다. 5·18기념재단이 기획해 2년여 만에 세상에 내놓은 『5월 18일, 맑음』은 1980년 5월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5·18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하늘이 맑아서 더욱 슬펐던 그해 5월 18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진 항쟁, 그리고 그날의 죽음을 기억하며 세상을 더욱 맑은 곳으로 만들고자 애써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다루어, 청소년들이 5·18을 올바로 이해하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우리 현대사를 청소년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어려운 한자말이나 개념 들을 가능한 쉽게 풀어 썼다. 또한 5·18을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역사적 배경들, 특히 유신 시대와 6월 민주 항쟁 등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담았다. 각 장의 말미에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사례들도 다채롭게 소개하여 5·18을 세계사적인 흐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5·18기념재단이 소장한 귀한 사진 자료들도 이해를 돕는다. 역사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5·18을 영화나 소설 등으로 부분적으로만 접해 온 2, 30대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들어가며
1부. 오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1장. 봄을 기다리는 마음
2장. 화려한 휴가, 비극의 광주
3장. 시민군의 등장
4장. 힌츠페터와 투사회보
5장. 광주, 해방되다
6장. 도청에서 보낸 마지막 날
2부. 오월, 역사가 되기까지
7장. 진실을 찾는 여정
8장. 마침내 정의를 법정에
9장. 오월을 노래하고 쓰고 그리다
10장. 아픔의 연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불의와 정의가 충돌할 때
5·18 민주화 운동 연표
주
참고 문헌
Author
5·18기념재단,임광호,배주영,이민동,정수연,박만규
광주광역시 첨단고등학교 역사 교사.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하고 30여 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 발행된 중·고등학생용 인정 교과서 『5·18민주화운동』의 집필에 참여했다.
광주광역시 첨단고등학교 역사 교사. 대학에서 사학을 공부하고 30여 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 발행된 중·고등학생용 인정 교과서 『5·18민주화운동』의 집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