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제학은 커다란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20~30년 동안 신고전학파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주요 개념과 기본적 분석 틀, 분석 기법이 점진적으로 발전되어 왔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그것을 인정하게 되었는데 이런 발전과 인정은 이제 신고전학파의 정통성에 심각한 도전이 될 정도로 충분히 진행되었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진화적 게임이론, 생태 경제학, 심리학, 실험, 비선형 동학 등 저자들은 이런 도전이 일어나는 공간을 학자들은‘경제학의 최전방(edge of economics)'이라 부른다. 이 책을 제작함에 있어 역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뷰에서 이야기된 내용의 요약을 각 인터뷰의 앞에 삽입했으며 경제학적인 내용 이외에도, 경제학계 내에 존재하는 연구자들 간의 역학 관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 흥미진지하게 다가온다.
Contents
vii길라잡이
머리말
서문
디어드리 매클로스키(Deirdre McCloskey)
경제학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적 활동’이다
케네스 빈모어(Kenneth Binmore)
공정성 규범은 진화과정의 결과다
허버트 긴티스(Herbert Gintis)
사람들 간의 관계는 권력 관계다
로버트 H. 프랭크(Robert H. Frank)
경제학적 탐구의 출발점은 현실 관찰이다
매슈 래빈(Matthew Rabin)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의 이익까지도 생각하는 것일까?
윌리엄 A. 버즈 브록(William A. Buz Brock)
혼돈 이론과 복잡계 이론, 경제학으로 초대받다
321덩컨 K. 폴리(Duncan K. Foley)
화폐에서 길을 찾는 경제학계의 오디세우스
리처드 B. 노가드(Richard B. Norgaard)
인간의 경제와 자연 사이에 발생하는 공진화 과정을 탐구하다
로버트 액스텔(Robert Axtell)H. 페이턴 영(H. Peyton Young)
사회 전체에서의 결과는 개별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에서 ‘창발’한다
케네스 애로(Kenneth Arrow)
현재 경제학은 새로운 학문에 더 많이 개방되어 가고 있다
폴 A. 새뮤얼슨(Paul A. Samuelson)
틀릴 수 있지만 틀린 상태에 머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