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에서 에리카 홀(Erika Hall)은 뮬 디자인(Mule Design)에서 쌓은 경험을 간단한 사례집으로 엮었다. 의미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서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디자인 리서치뿐만 아니라 리서치의 기본 개념부터, 여러 가지 목적의 리서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리서치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던 편견을 깨고 모두가 리서치의 주체로서 어떤 유형의 리서치를 해야 하는지, 언제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제공한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고민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리서치 전문가가 아닌가? 그렇다면 딱 이만큼만 리서치해보자. 바쁜 프로젝트 일정 속에서 뜬구름 잡는 리서치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현업에서 실감할 수 있는 리서치로 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보자.
Contents
1장: 그만하면 됐다
2장: 리서치의 기초
3장: 프로세스
4장: 조직 리서치
5장: 사용자 리서치
6장: 경쟁사 리서치
7창: 평가 리서치
8장: 분석과 모델
9장: 정량 리서치
웹디자인 및 개발 분야의 실무 전문가. 2001 년에 공동 창업한 뮬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리서치,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실행 부문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협업,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있어 자연어의 중요성 등에 관해 자주 강연하며 글을 쓴다. 여가 시간에는 직장에서 무의미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문 용어들을 없애기 위해 뮬디자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 언서킷(Unsuck It)에서 활동한다. 매월 진행하는 조찬 강의 시리즈 크리에이티브 모닝스(CreativeMornings)의 샌프란시스코 지부 주최자이기도 하다. 또한 팟캐스트 ‘법망으로부터의 도피(Running from the Law)’와 ‘목소리 디자인(Voice of Design)’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2019 년 4 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UX 콘퍼런스 ‘UX DAYS SEOUL 2019’에 연사로 참석해 ‘리서치를 위한 첫 번째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성황리에 강연을 마치고 <꼭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로 사인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