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4

“글로벌 경제는 인류의 삶에 풍요를 가져왔다.”
“아니다! 글로벌 경제는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환경을 파괴할 뿐이다.”

오늘날 세계는 서로 경제적으로 얽히고설켜 영향을 주고받는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이 오늘 이곳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바로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전 세계가 하나의 패러다임 속에서 상호 의존하는 경제를 글로벌 경제라고 부른다. 그동안 인류는 글로벌 경제 체제 때문에 인류의 풍요를 이룩하는 데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하지만 양극화가 심화된 국가 경제가 아무리 부를 쌓더라도 우리 같은 보통의 개인에게는 떨어지지 않는 낙수일 뿐이고,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렇다고 국가 구성원으로서 우리를 둘러싼 국가의 경제를 외면하고, 개인의 경제만 좋기를 바라는 것도 옳지는 않다. 그런데 정말 글로벌 경제가 우리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는 할까? 《글로벌 경제, 나에게 좋은걸까?》을 읽고 우리 청소년 모두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국제 시민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경제, 사회, 윤리적 소양을 몸에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