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 제11권이다. 이 책은 걱정에 사로잡혀 쫓기듯이 살아가지 않고 매순간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렇게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예화를 들어 보여준다. 주님이 진정 바라시는 것은 일이나 수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며 우리가 주님과 하나 되어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고 친교를 나누는 것임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은 마른 가지 틈으로 움트는 새싹처럼, 꽃망울처럼 분주한 우리 삶에 새 힘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