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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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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66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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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8/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6652931
Description
이해리가 갈구하는 사랑의 관계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지표이다. 그 사랑은 고정되지 않는 억센 페이지라도 억지로 펴서(열어서) 읽는 것이며(「양장본」), 상처 많은 감잎에라도 뭔가를 적어서 보내려는 (「감잎에 쓰다」) 마음의 지극함이 받치고 있다. 안개 속에서 실체를 찾아 나서서 길을 잃는 저녁을 맞지만, 기실은 길을 잃어야 사랑의 무릉도원을 만난다고 (「안개를 안아 보다」) 강조한다. - 해설 중에서
Contents
시인의 말

1 안개를 안아 보다
억새
양장본
들꽃낭송회
물의 마음
사랑은 움직이는 게 맞을까
감잎에 쓰다
안개를 안아보다
그릇
게이샤의 추억
가을이 와 있다
배추를 안으면서
기다림
차차차 화장법으로
못잊어횟집 끝방
비밀
수북히 꽃 떨군 동백나무
밤길
춘설

2 물소리 위에 앉다
쉬즈 쉬
현금지급기
숲 보며 밥 먹다
입동(立冬)
뒷바퀴
물소리 위에 앉다
눈빛
투명볼펜
다락찻집
텅 빈 아기
벌은 벌이다
솔솔솔솔
공가

3 낯선 그물
낯선 그물
보이스 피싱
건청궁터에서
존엄사에 대하여
두부의 힘
황사 1
황사 2
황사 3
황사 4
인근소란죄
주요뉴스 하단에는 광고가 있다
미더덕찜집에서
신의 거처
졸음의 풍경
청도 소
민들레 국수집

4 쓸쓸한 책임
쓸쓸한 책임
마음만큼 전할 수 없는 말
간월암
봄바람
그 때 그 일요일
꽃비 내리는 날은
버들 안에 들다
열차
큐피트씨에게
귀로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어떤 화가
산책
우리나라 무덤은 아름답다
고독겨루기
진달래꽃잎은 바람의 솟을대문

|해설| 안개와 현금 지급기, 쉬즈 쉬 (shes she) 사이에 가로 높인 말들의 세간 혹은 산책 / 정윤천